전체 글(13446)
-
요의경에 의지하라
무엇을 4가지라 하나요? 법에 의지하고 사람에 의지 말며 이치에 의지하고 말에 의지 말며 지혜에 의지하고 식<알음알이>에 의지 말며 요의경에 의지하고 불요의경에 의지 않는 것이니 이 4가지 법은 4종류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법을 의지한다는 것은 곧 여래의 대반열반이니 모든 부처..
2007.06.09 -
세간법과 출세간법
신앙 교학 수행은 부처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신앙은 예경이 중심이다. 공양 참회 등을 통해서 한다. 하지만 신심이 약해지면 마장이 든다. 교학은 배울 용어가 많다. 하지만 배우고 나면 수행해야 한다. 수행은 닦고 증득하는 수증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대신 청정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해..
2007.06.09 -
꿈과 현실
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경계가 꿈꾸는 순간에는 참 세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침상 위에 누워있는 나가 분명 있는 데 보지 못하고 꿈 꾸는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 꿈에서 본 세상이 진짜인가 현실에서 본 세상이 진짜인가? 꿈에서 느끼는 놈이 참 나인지 현실에서 느끼는 놈이 참 나인가? ..
2007.06.09 -
모든 것은 자성이 없다
관세음보살은 세상의 음성을 관찰한다. 관자재보살은 천수천안이 있어 관찰이 자재하다.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의 눈 심안으로 보는 것이 관이다. 어디 놓든지 불의 뜨거움이란 본성은 다르지 않다. 물도 그렇다. 부처님 49년 법문 중 최초 화엄경을 다음 아함경을 12년 방등경을 8년 반야경을 21년..
2007.06.09 -
법 이치 지혜 요의경에 의지하라
암라 열매의 설고 익음을 알 수 없듯 파계나 지계를 어찌 아나요? 열반경을 의지하면 알기 쉽다. 농사꾼이 나락 씨를 심고 가라지 김 매는 것을 육안으로 잘 맨 밭이라 하지만 열매가 여물면 풀과 곡식이 다르듯 8가지 일로 더럽혀진 스님들을 제하면 육안으로 청정한 줄 알지만 파계란 나쁜 짓을 하지 ..
2007.06.09 -
바른 법을 아는 이가 있거든 젊은이라도 공양하라
안개가 자욱해도 해뜰 때까지만 있는 법이다. 중생의 나쁜 업도 그와 같아 세상에 머물러 있는 세력은 대열반의 해가 뜨면 모든 나쁜 업이 소멸한다. 열반경을 배우고 지니고 쓰고 읽고 외우는 이도 그와 같아 지위가 비록 10주에 이르지 못했어도 이미 10주 수 중에 들었다. 이 경을 한 게송 만이라도 ..
2007.06.09 -
4종류 사람
번뇌의 성품을 구족하였다. 이 것이 첫째요 수다원 사다함을 얻은 사람은 둘째요 아나함을 얻은 사람이 셋째요 아라한을 얻은 사람이 넷째니 이 4종류 사람이 천상세간 사람들을 안락케 한다. 번뇌의 성품을 구족한 이란 계율을 받들고 위의를 갖춰 바른 법을 세우며 부처님께 들은 글과 뜻을 이해하..
2007.06.09 -
해탈의 비유
해탈은 안정이다. 공포가 없어 안온하다. 동무가 없다. 근심과 기쁨이 없다. 두려움이 없다. 티끌이 없다. 때가 없다. 참 보배다. 금강병처럼 깨지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빚을 지면 그로 인해 그들에게 얽매이거나 매를 맞거나 무수한 괴로움을 받지만 해탈은 빚을 지지 않는다. 독기가 소멸된다. 해..
2007.06.09 -
해탈이 뭔가요?
어떤 게 열반인가요? 열반이 해탈이다. 해탈은 색인가요 아닌가요? 색이기도 하고 혹은 색이 아니기도 하다. 색이 아니라 말함은 성문연각의 해탈이요 색이라 말함은 부처님의 해탈이다. 색은 물질이다. 물질은 허망하고 무상하고 괴로우며 참 나가 아니다. 부처님은 해탈은 색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
2007.06.09 -
쌓아 두지 말고 음식에 만족하라
가섭이 묻는다. 비밀장이 있나요? 비밀장은 없다. 보름달이 깨끗하게 드러나 가림이 없음을 사람마다 보는 것같이 여래의 말도 그와 같이 환하게 드러나 모두 깨끗하다. 다만 어리석은 이가 알지 못하고 비밀장이라 하나 지혜로운 이는 분명히 알고 장이라 않는다. 어떤 사람이 몸이 불구되어 눈이 없..
2007.06.09 -
계율이란 부정한 인연을 받지 않는 것이다
걸식하다 고기 섞인 음식을 받게 되면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물로 씻어 고기를 가려 놓고 먹되 많이 섞였으면 받지 말라. 먹으면 죄 된다. 부처님은 묵언을 칭찬하지는 않으셨다. 몸도 마음도 고요한 이는 보살이라 했다. 몸은 고요한데 마음이 돌아다니는 것이 문제다. 식도락가가 불자 되면 안된다. ..
2007.06.09 -
고기 먹지 말라
계행을 지키던 비구 각덕이 있었다. 파계한 비구들이 칼과 막대기로 이 법사를 위협했다. 그 나라 임금은 유덕인데 이런 사실을 알고 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파계한 비구들과 싸움을 하다 전신에 창을 맞았다. 대왕은 진실하게 바른 법을 수호하였습니다. 다음 세상 그 몸으로 한량없는 법기가 되리다. ..
2007.06.09 -
금강 같은 몸
가섭이 묻는다. 모든 중생들을 아들같이 평등하게 대하는 게 가능한가요? 만일 칼로 부처님을 해하는 자와 전단을 발라드리는 자를 어떻게 똑 같이 대할 수 있나요? 만일 엄한 선생에게 여러 아들을 맡겨 행동 예절을 가르쳐 학문을 배우게 할 때 모두 종아리를 맞아 죽더라도 나는 그 선생을 한탄하지..
2007.06.09 -
장수품
모든 법은 나랄 것이 없다. 나란 생각을 여의면 교만을 여의고 교만을 여의면 열반에 든다. 나를 드러내는 것 모두 결국은 자만심 때문이다. 120살 먹은 이가 자존심과 교만심 때문에 묻지 못하고 부처님 주위만 뱅뱅 돌았다. 번뇌를 끊어야 업도 녹고 고통과 괴로움이 사라진다. 벼룩을 뛰지 않게 하려..
2007.06.09 -
자비심
명상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생각을 끊고 마음과 자신이 텅 빈 실재로 공을 체험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차 살 때 친구와 의논하고 잡지보고 가격이나 품질을 분석하듯이 차 연구를 하고 구매할 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듯이 티벳불교 전통인 분석적 명상으로 마음이 움직이는 곳 논리적..
200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