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내 마음이 그리는 그림이 이 세상이다.
순풍돛단배
2020. 2. 15. 12:52
728x90
-추사 김정희 선생이 그린 (국향군자) 사군자(四君子)의 香氣
내 마음이 그리는 그림이 이 세상이다.
심여공화사 (心如工畵師) 능화제세간 (能畵諸世間)
오온실종생 (五蘊悉從生) 무법이부조 (無法而不造)
여심불역이 (如心佛亦爾) 여불중생연 (如佛衆生然)
응지불여심 (應知佛與心) 체성개무진 (體性皆無盡)
마음은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능숙하게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그리네.
오온이 모두 마음에서 생겨나며,
마음은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 없네.
마음의 능력과 같이 부처의 능력 또한 그러하며,
부처의 능력과 같이 중생의 능력 또한 그러하다.
마땅히 알라. 부처와 마음과 중생은 모두
그 자체의 성품이 다하는 법이 없다.
무비스님의 <화 엄 경 사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