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아이

2007. 5. 28. 23:17카테고리 없음

728x90

나도 모르게 그댈 사랑한다 말했죠

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

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

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거죠

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나

 

그대보다 행복할까 봐 조금 더 오래 울고

그대를 떠나오던 그 날은 반성도 하고

 

어김없이 내일로 가는 시간을 미워하고

가끔은 그 시간에게 부탁하죠

오늘만 오늘 하루만은 쉬라고

 

나도 모르게 그댈 사랑한다 말했죠

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

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

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거죠

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나

 

눈이 내리는 이 거리도 사랑한 내 얼굴도

그대는 모두 지운 채 웃고 있죠

어쩌면 그게 편할지도 몰라요

 

나도 모르게 그댈 사랑한다 말했죠

들리지 않나요 나의 고백이

너무 멀리 있어서 기억이 흐려져서

지금 내 눈물도 모르는거죠

영원히 그대 하나만 바라보는 날

 

혹시라도 마주친다면

그때처럼 친절해줘요  그날처럼..

나만 혼자 돌아서면 돼

 

그대 두눈을 보고 매일 꿈을 꾸던 난

다신 어디서도 찾을 수 없죠

둘이 만들던 얘긴 모두 잊어야겠죠

다른 사랑을 또 이어가려면

하나라도 남김없이 지울 수 있게  워~

나는 사랑속에 숨어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