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마경(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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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청정하게하라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청정한 국토를 얻고자 하거든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그 마음의 청정함을 따르면 곧 불국토가 청정하리라. 欲得淨土 當淨其心 隨其心淨 卽佛土淨 욕득정토 당정기심 수기심정 즉불토정 - 유마경 * 일체가 마음이 근본이므로 정토도 마음이 근본이다. 황금의 집..
2019.11.23 -
무공용행 / 대우거사
무공용행,인과는 동시이다 / 대우거사 16. 무공용행(無功用行) 일체 만유는 오직 인연으로 말미암을 뿐, 스스로는 체성이 없어서 남(生)이 없으며, 따라서 현실적으로 마치 '작자'(作者)가 실제로 있어서, 그가 뜻을 세우고 생각을 내어서 애써 작용을 일으키고 있을 때에도 이 모두는 실..
2019.01.13 -
적조 寂照
적조 寂照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 보이고 들리고 생각나는 모든 현상은 모두가 허망하고 덧없는 것이다 만약 모든 현상이 현상이 아닌 줄 알면 곧 여래(如來)를 보는 것이다. 是法平等無有高下 是名 阿辱多羅三藐三菩提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修一切善法卽得 阿..
2019.01.13 -
바람에게도 부처가 있다 / 참부처
[언어 문자가 해탈의 모습] 모든 것[法]은 그대로가 해탈의 모습을 나타낸다 천녀가 답했다. “고덕이 해탈하신 것도 얼마나 오래되셨습니까?” 사리불은 묵묵히 대답하지 않았다. 천녀가 말하였다. “웬일로 고덕(古德)의 뛰어난 지혜를 지니고 계시면서 침묵하십니까?” 사리불이 답했..
2018.06.30 -
생멸이 없다 / 이제열법사
생멸이 없다 / 이제열법사 이제열의 파격의 유마경 45. 보살들의 불이법문(不二法門) 모든 법(法), 존재의 실상(實相)에는 본래 생과 멸이 없다 “그때에 유마힐이 여러 보살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보살들은 어떻게 해서 둘이 아닌 법문에 들어가나이까? 각자 좋은 점을 말씀해 주소서...
2018.01.01 -
주체가 없는 가상현실 / 이제열
주체가 없는 가상현실 / 이제열 생각 마음, 말, 행동이라는 행위(行爲), 三業은 행위(行爲), 즉 三業이 아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조건 의지해 나타난 거짓현상(假象現實 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이다. “이 때 유마힐 거사가 말하였다. 잘 오셨습니다 문수사리보살이시여. 온다는 상(相) 없이..
2017.11.25 -
무념 무상 무주/육조혜능
무념 무상 무주/육조혜능 본래 바른 가르침에는 돈(頓)과 점(漸)이 없다. 사람의 바탕에 총명하고 우둔함이 있어 우둔한 사람은 차츰 닦아가고 총명한 사람은 단박 깨닫는다. 그러나 스스로 본심을 알고 본성(本性)을 보면 차별이 없다. 그러므로 돈이니 점이니 하는 것은 헛이름[假名]을 ..
2017.10.07 -
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
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 1 중생이 아프니 보살도 아프다 (유마경) 문수보살이 (유마힐의) 집에 들어가니 방은 비어 아무 것도 없고, 유마힐 혼자 평상에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유마힐이 말했다. "잘 오셨습니다. 문수사리여, 오지 않음으로 오시며 보지 않으므로 보시나이까?" "그렇..
2017.04.22 -
불이법문 不二法門
野曠天低樹(야광천저수요) 江淸月近人(강청월근인이라) 들이 넓으니 하늘이 나무쪽으로 낮아지고 강이 맑으니 달이 사람과 가깝다 들이 까마득히 넓으니 하늘이 나무쪽으로 드리운 것 같고 강의 물이 워낙 맑으니 물빛에 하늘이 비침이라 이는 마치 蘇東坡의 적벽부 가운데 나오는 시와..
2016.10.30 -
우주가 마음 하나 / 몽지님 법문
우주가 마음 하나 우리가 알고 보고 듣고 경험하고 있는 모든 일이 바로 마음 하나의 일입니다. 이것을 유마경에서는 유마의 방의 비유를 들어 말하고 있습니다. 유마의 방에 석가모니의 제자인 여러 성문들과 대보살들은 물론 천녀, 하늘 사람, 하늘을 다스리는 신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2016.10.02 -
모든 것이 비었다는 생각
모든 것이 비었다는 생각과 깨달음 <유마경>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질문을 받은 유마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일찍 죽은 자가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보듯이, 무생법인을 얻은 보살이 탐내고· 계율을 범하고· 성내고 해를 끼치고자 하는 ..
2016.08.13 -
해탈은 중생의 마음속에 있다/유마경
해탈은 중생의 마음속에 있다 모든 것이 시간에 따라 변하고 모든 것이 조건에 따라 변합니다. 모든 것이 위치에 따라 달리 드러나니 드러나는 것 가운데 항상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이 그것이랄 게 없어서 비었다고 합니다. 온갖 드러나고 알 수 있는 것들은 드러나기는 그렇..
2016.03.20 -
유마의 침상/유마경
유마의 침상 경전은 법을 곧 바로 가리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장면과 이야기, 혹은 말씀을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마경도 이런 부분이 많습니다. 유마경에 나오는 한 장면입니다. 유마 거사는 문수보살과 여러 범천들의 문병을 받기 위헤 방에 있던 의자와 탁자, 온갖 ..
2016.03.06 -
유마경 강설 432 /11, 보살행품 /1, 세존 친견 1~2
유마경 강설 432 /11, 보살행품 /1, 세존 친견 1 爾時에 佛이 說法於菴羅樹園이러니 其地忽然廣博嚴事하야 一切衆會가 皆作金色이어늘 阿難이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以何因緣으로 有此瑞應하되 是處가 忽然廣博嚴事하며 一切衆會가 皆作金色이니까 佛告阿難하사대 是維摩詰과 文殊師利..
2013.12.18 -
설한바 없이 / 유마경
* 유마경 목건련과 거사를 위한 설법 18 대저 법을 설하는 사람은 설함도 없고 보임도 없으며, 법문을 듣는 사람은 들음도 없고 얻음도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마술을 하는 사람이 마술로 만든 사람을 위해서 법을 설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땅히 이러한 뜻을 세워서 법을 설해야 할 것..
20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