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랴 강에 달은 밝게 비치고 노송에 바람이 불어온다. 밤은 길고 하늘은 밝은데 무엇을 하랴. 江月照 松風吹 永夜淸霄何所爲 강월조 송풍취 영야청소하소위 - 증도가 中에서 * 저절로 그러한 상태[自然]는 선심(禪心)이다. 이 시는 사람 자연 時空 모두가 맑고 밝고 고요한 함이 없..

사진작품 / 조미숙 ●秋夜寄丘二十二員外 -- 韋應物 (추야기구이십이원외 --위응물) 懷君屬秋夜 (회군속추야) 그대를 생각하는 가을밤에 散步詠凉天 (산보영량천) 홀로 거닐며 흥얼거리네 山空松子落 (산공송자락) 고요한 밤 솔방울 떨어지는데 幽人應未眠 (유인응미면) 그대도 잠 못 이..

티벳의 고승 밀라래빠는 까귀파의 전설적인 고승이시다 남극의 추위와 같은 히말라야 동굴에서 철저한 고독과 처절한 고행속에서도 진리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으시고 정진에 매진하여 티벳의 모든 스승들 중에서도 최고로 존경받는 스승이 되신분이다 그 분의 치열한 수행에서 나온 ..

돈오돈수론에 대한 논평과 답변 頓悟頓修論에 대한 논평 한 보광(동국대 교수) 저는 이번 이러한 행사를 ‘白蓮佛敎文化財團’이 주최하여 유서 깊은 法寶宗刹인 해인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이와 같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즉 이곳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