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임제록(25)
-
임제록 96~100
임제록 96 14-38 마음 따라 모든 법이 생기고 소멸한다 道流야 儞欲得作佛인댄 莫隨萬物하라 心生種種法生하고 心滅種種法滅이라 一心不生하면 萬法無咎니라 世與出世에 無佛無法하야 亦不現前하며 亦不曾失이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그대들이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일체 만물을 ..
2020.03.21 -
임제록 90~95
임제록 91 14-33 眞佛, 眞法, 眞道 問, 如何是眞佛眞法眞道오 乞垂開示하소서 師云, 佛者는 心淸淨是요 法者는 心光明是요 道者는 處處無礙淨光是라 三卽一이니 皆是空名而無實有니라 如眞正作道人은 念念心不間斷이라 “무엇이 참 부처며, 참 법이며, 참된 도인지 비옵건대 가르쳐 주십..
2020.03.14 -
임제록 86~90
임제록 86 14-28 전통과 계보가 있어야 한다 道流야 山僧佛法은 的的相承하야 從麻谷和尙과 丹霞和尙과 道一和尙과 廬山與石鞏和尙하야 一路行徧天下하나 無人信得하고 盡皆起謗이로다 如道一和尙用處는 純一無雜이라 學人三百五百이 盡皆不見他意요 如廬山和尙은 自在眞正하니 順逆..
2020.03.07 -
임제록 81 ~85
임제록 81 14-23 삿되고 바른 것을 알라 或有學人이 應一箇淸淨境하야 出善知識前이어든 善知識이 辨得是境하고 把得抛向坑裏하면 學人言, 大好善知識이로다 卽云, 咄哉라 不識好惡로다 學人便禮拜하나니 此喚作主看主니라 “혹 어떤 학인이 일개 청정한 경계를 선지식 앞에 내놓으면 ..
2020.02.29 -
임제록 76~80
임제록 76 14-18 그대는 무엇이 부족한가 山僧은 無一法與人이요 祇是治病解縛이니 儞諸方道流는 試不依物出來하라 我要共儞商量이라 十年五歲토록 並無一人하고 皆是依艸附葉竹木精靈과 野狐精魅니 向一切糞塊上亂咬로다 “산승은 남에게 줄 법이 하나도 없다. 다만 병에 따라 치료..
2020.02.22 -
임제록 71~75
임제록 71 14-13 불 속에서도 타지 않는다 唯有道流의 目前現今聽法底人하야 入火不燒하며 入水不溺하며 入三塗地獄호대 如遊園觀하며 入餓鬼畜生而不受報하나니 緣何如此오 無嫌底法일새니라 儞若愛聖憎凡하면 生死海裏沈浮하리니 煩惱由心故有라 無心煩惱何拘리오 不勞分別取相하..
2020.02.15 -
임제록66~70
임제록 66 14-8 그 마음 그대로 살아있는 할아버지다 大德아 覓什麽物고 現今目前聽法無依道人이 歷歷地分明하야 未曾欠少하니 儞若欲得與祖佛不別인댄 但如是見이요 不用疑誤니라 儞心心不異를 名之活祖니 心若有異하면 則性相別이요 心不異故로 卽性與相不別이니라 “대덕아! 무엇..
2020.02.08 -
임제록61~65
임제록 61 14-3 대장부라야 된다 道流야 儞若欲得如法하면 直須是大丈夫兒라사 始得다 若萎萎隨隨地하면 則不得也니라 夫如시[斯瓦]嗄之器는 不堪貯醍醐니 如大器者는 直要不受人惑이라 隨處作主하야 立處皆眞이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그대들이 만약 여법(如法)하고자 한다면 ..
2020.02.01 -
임제록56~60
임제록 56 13-9 인생이 무상함을 알라 道流야 儞莫認著箇夢幻伴子하라 遲晩中間에 便歸無常하나니 儞向此世界中하야 覓箇什麽物作解脫고 覓取一口飯喫하고 補毳過時하야 且要訪尋知識이요 莫因循逐樂하라 光陰可惜이니 念念無常하야 麤則被地水火風이요 細則被生住異滅四相所逼이니..
2020.01.26 -
임제록51~55
임제록 51 13-4 어느 곳에도 막히지 않는다 道流야 卽今目前孤明歷歷地聽者가 此人處處不滯하고 通貫十方하야 三界自在하야 入一切境差別호되 不能回換하나니 一刹那間에 透入法界하야 逢佛說佛하며 逢祖說祖하며 逢羅漢說羅漢하며 逢餓鬼說餓鬼하야 向一切處하야 游履國土하야 敎化..
2020.01.19 -
임제록 46~50
임제록 46 12-2 모든 것이면서 모든 것이 아니다 道流야 山僧說法은 說什麽法고 說心地法이니 便能入凡入聖하며 入淨入穢하며 入眞入俗하나 要且不是儞眞俗凡聖이라 能與一切眞俗凡聖 安著名字요 眞俗凡聖이 與此人安著名字不得이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산승의 설법은 무슨 법..
2020.01.12 -
임제록41~45
임제록 41 10-5 돌아가 쉬는 곳 大德아 儞且識取弄光影底人하라 是諸佛之本源이요 一切處가 是道流의 歸舍處니라 是儞四大色身도 不解說法聽法하며 脾胃肝膽도 不解說法聽法하며 虛空도 不解說法聽法하나니 是什麽가 解說法聽法고 是儞目前歷歷底勿一箇形段孤明한 是這箇가 解說法聽..
2020.01.05 -
임제록 36~40
임제록 36 시중(示衆) 강의 ; 시중이란 대중들에게 보이다. 대중들을 위하여 가르치고 훈시하다. 라고 한다. 또 상당시중도 있다. 소참시중도 있고 대참시중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의 시중은 상당(上堂)과는 격을 좀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과 시중으로 나누어서 편찬하였다. 임제록에..
2019.12.28 -
임제록 31~35
임제록 31 6-3 모두가 착각이다 師乃云, 但有來者하면 不虧欠伊하야 總識伊來處로라 若與麽來하면 恰似失却이요 不與麽來하면 無繩自縛이니 一切時中에 莫亂斟酌하라 會與不會에 都來是錯이라 分明與麽道하야 一任天下人貶剝하노라 久立珍重하라 임제스님이 이어서 말씀하였다. “나..
2019.12.21 -
임제록26~30
임제록 26 4-2 주인과 손님이 분명하다 是日에 兩堂首座相見하고 同時下喝하니 僧問師호대 還有賓主也無아 師云, 賓主歷然이로다 師云, 大衆아 要會臨濟賓主句인댄 問取堂中二首座하라하고 便下座하다 이날은 양당의 두 수좌가 서로 보고 동시에 “할”을 하였다. 어느 스님이 임제스님..
201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