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기는 음악 15곡 모음(6)
-
고향사람/월호스님
믿는 마음은 둘이 아니요 둘 아님이 믿는 마음이니, 언어의 길이 끊어져서 과거.미래.현재가 아니로다. (信心不二요 不二信心이니 言語道斷하여 非去來今이로다.) - 신심명 중에서 어떤 큰스님께서는 손님이 오면, 후원의 소임자를 불러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나와 한 고향 출신이다. ..
2018.04.01 -
마음을 밝히는 일 / 혜암 대종사
마음을 밝히는 일 / 혜암 대종사 우리가 참선(參禪)을 하기 전에는 죄 짓는 일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죽을 일만 하였지 참으로 옳은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깨닫고 보면 세상에는 옳은 일이란 없는 것인데, 어떤 것을 옳은 일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의 마음을 몰라보고 마음을 등지고 사..
2017.11.05 -
온 세상이 한개의 공안 / 지안스님
온 세상이 한개의 공안 / 지안스님 〈벽암록〉 서문에 보면 “기록을 모아 공안집을 만들고, 기연(機緣)과 경지를 펼쳐 모범적인 법령으로 삼은 것은 세간의 금과옥조(金科玉條)나 청명대월(淸明對月) 등의 책들과 다를 것이 없다. 조사가 공안을 세우고, 총림에 남겨둔 것은 그 의도가 바..
2017.08.27 -
4. 코뿔소의 뿔|…… 이필원 붓다의비유
4. 코뿔소의 뿔 법보신문 연재 : 이필원 박사의 비유의 왕 붓다 인도 코뿔소 외뿔처럼 세속 가치 등진 수행자 자신 돌이켜보는 거울 혼자인 삶에 당당해야 ‘코뿔소의 뿔’ 비유는 ‘숫따니빠따’ 뱀의 품, ‘코뿔소의 뿔의 경’에 나온다. 이 표현은 법정 스님의 번역어인 ‘무소의 뿔’..
2017.08.12 -
허덕이는 그마음을 쉬게하라/고산스님
허덕이는 그마음을 쉬게하라 망념은 본래 공해서 다시 여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망상 때문에 염불을 못한다, 참선을 못한다고 합니다. 망념은 본래 공한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립니다. 자꾸 떼려고 하니까 더 달라붙는 겁니다. 망념이 있든지 말든지, 달라..
2017.06.18 -
한마음 깨치면 부처 - 14
전심법요 강설 一. 한마음 깨치면 부처 - 14 此心이 即是佛(차심즉시불)이며 佛即是衆生(불즉시중생)이니 爲衆生時(위중생시)에 此心이 不減(차심불멸)하며 爲諸佛時(위제불시)에 此心이 不添(차심불첨)하며 乃至六度萬行(내지육도만행)과 河沙功德(하사공덕)이 本自具足(본자구..
2017.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