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철학·종교(당신의 덕분입니다)/기독경 재해석(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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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는 다 통한다
"다르다고 생각하니 다른 것입니다. 불교, 기독교, 모든 종교는 다 통합니다." 영화 '산상수훈'은 신학생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이며 예수의 가르침을 알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원장 대해 스님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스님이 만든 성경 영화로 화제가 된 이 ..
2019.04.14 -
각자도생(各自度生)
각자 도생 며칠 전 KBS 라디오 방송에 러시아에서 귀화한 박노자 교수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앵커가 박교수에게 물었습니다. “한국사 공부를 하며 한국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한국을 사랑하시는 교수님, 오늘날 한국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리겠습니까?” 박교수는 말했습니다. “한국 ..
2019.03.31 -
눈앞, 당처(當處),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눈앞, 당처(當處),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성경 내용 중에(마태복음, 24장 42절),이런 대목이 있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마테복음 24장 44절은 이렇다.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
2019.03.24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 -진리(법)를 깨달아야 행복하게 된다.- # 행복은 사람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입니다. 행복하려면 괴롭지 않아야 합니다. 괴롭지 않으려면 괴로움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왜 괴로운가? 그것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진..
2019.02.10 -
[예수와 붓다가 함께했던 시간들](신간) 中에서
[예수와 붓다가 함께했던 시간들](신간) 中에서 당신이 믿기로 선택한 것을 당신은 실재라고 여기게 되고, 그것을 그런 식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을 이해했던 싯다르타는 세상에 두었던 자신의 믿음을 거둬들였고, 몇 년 동안 연습을 한 덕분에 이제 세상에 아무런 믿음도 두지 않게 ..
2018.11.10 -
부처님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
폴 니터 (Paul F. Knitter 유니언 신학대 교수) <부처님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 (Without Buddha I Could Not Be A Christian)> 저자 오늘날 미국에서는, 학문적 대중적 차원에서 우리가 종교적이기 위해서는 종교대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문적 차원에서 이는 '..
2018.06.30 -
진리를 위한 모임 / 길희성교수
진리를 위한 모임 / 길희성교수 “세상 권력 중 가장 권력이 아닌 척 위장하는 게 종교다” 종교학계 거장 길희성 교수, 종교와 개혁을 말하다 루터 정신은 종교 이전에 삶의 개혁 종교개혁 500년 ① 독일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독일인을 꼽으라”는 설..
2017.04.09 -
죽음을 넘어서 / 유영모 선생
죽음을 넘어 ●나는 모름지기 이 세상을 떠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일흔(70)살 에 가깝다. 일흔이라는 말뜻은 인생을 잊는(忘)다는 뜻이라고 본다. 그 래서 내게는 이 세상에 좀 더 살았으면 하는 생각은 없다. 있다가는 어 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더 살고 싶다고 소리소리 지르지는 않..
2017.02.11 -
말 3 / 다석 유영모 선생 어록
말 3 / 다석 유영모 선생 어록 [주] 나의 생각을 하느님의 성령으로 불사르는 것을 기도로 생각했다. 그때 하느님의 뜻을 얻는 것을 말씀 살음(사룀)이라고 했다. 산스크리트어 야즈나(yajna)이다. 나는 '모름지기'란 우리말을 좋아한다. '모름지기'란 반드시 또는 꼭 이란 뜻이다. 사람은 모..
2017.01.30 -
말,죽음을 넘어 / 다석 유영모 어록
말 1 ㅡ 다석 유영모 선생님 내가 66년(1890~1956) 동안 사람으로서 삶에 참여하면서 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씀(로고스, 성령)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6.25 동란(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다시 알게 된 중요한 교훈이기도 하다. (1956) 그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말을 알아야 한다. 반대..
2017.01.21 -
[선으로 읽는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
[선으로 읽는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 때는 겨울이었다. 예루살렘에서는 봉헌절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성전 구내에 있는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당신은 얼마나 더 오래 우리의 마음을 조이게 할 작정입니까? 당신이 정말 그리스도..
2016.10.22 -
[선으로 읽는 복음]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선으로 읽는 복음]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자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화를 내시며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2016.10.15 -
[선으로 읽는 복음]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선으로 읽는 복음]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 그 뒤 예수께서는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예수를 따라 갔다. 그들은 예수께서 병자들을 고쳐 주신 기적을 보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산등성이에 오르셔서 제자들과 함께 자리잡고 ..
2016.10.09 -
선으로 읽는 복음< 아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
[선으로 읽는 복음] 아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 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
2016.10.09 -
[선으로 읽는 복음] 걱정 말아요, 그대
[선으로 읽는 복음] 걱정 말아요, 그대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
20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