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5. 13:29ㆍ일반/생활일반·여행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올해 추가로 도입한 대형 파도풀. |
전국의 리조트들이 수년 전부터 앞 다퉈 물놀이 테마파크를 개장하면서 접근성과 시설, 서비스 등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테마파크는 실내ㆍ외 수영장에 놀이공원의 개념을 도입, 다양한 탈 거리와 즐길 거리를 추가했다. 여기에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찜질방, 각종 테라피 등의 시설을 추가한 곳도 많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에는 온천과 결합한 물놀이 공원도 속속 생기고 있다.
리빙앤조이팀이 올해 새로 생긴 물놀이 공원을 둘러보고 기존 물놀이 공원 중 올해 새롭게 달라진 것들을 알아봤다.
■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축구경기장 크기 파도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가 지난해 오픈한 오션월드는 올 시즌 대형 파도풀 시설을 추가로 도입했다. 파도풀은 바다의 파도와 같은 물결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주는 시설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뻬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이번에 오픈한 오션월드의 파도풀은 가로ㆍ세로 길이가 110m짜리 초대형 시설. 어림잡아 축구 경기장 만한 크기다. 8개의 수문에서 50톤 씩의 물을 한 번에 방출에 대형 파도를 만들어 낸다. 파도에 몸을 맡기면 슬라이드 못지 않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오션월드는 파도풀 개장 기념으로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 싱크로나이즈드 대표팀 출신으로 구성된 수중 발레 팀을 초청, 매일 세 차례 공연한다.
자유입장권 요금은 성인 6만5,000원, 어린이 4만5,000원.(실내 라커 사용 기준). 오후 4시 이후 입장하는 오후권은 성인 5만1,000원, 어린이 4만3,000원이다. 문의는 오션월드 인포메이션 센터 (033)439-7010.
■ 레그랜드 펀비치 서핑·유수풀 등 체험 짜릿
충남 대천 소재 레그랜드 펀비치는 지난 주 오픈했다.
국내외 스파 및 워터 테마파크 기획, 설계, 시공사인 워터파크앤스파코리아가 처음 직영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대천 해변의 바다와 물놀이 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그랜드 펀비치의 특징은 다이내믹함이다. 우선 국내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서핑 체험 시설’ 스탠드업 플로라이더’가 눈에 띄며 국내 최장인 310m 길이의 유수풀이 도입됐다. 또한 성인들도 아찔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슬라이드들이 설치됐다.
물놀이 시설과 함께 오픈한 호텔은 지중해 풍으로 호화롭게 꾸몄다.
입장요금은 8월 19일까지 성인 5만 원, 어린이 4만 원이며 8월 19일부터 31일까지는 성인 4만 원, 어린이 3만 원. 문의는 (041)939-9000.
■ 청원효명온천스파이스 가족형 온천 및 건강 테마 단지
충북 청원 소재 청원효명온천스파이스는 올해 오픈한 물놀이 시설로 ‘가족형 온천 및 건강테마단지’를 모토로 하는 곳이다.
온천탕, 닥터피시탕, 노천탕 등 온천 시설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워터슬라이드, 야외 풀 등 물놀이 시설을 추가해 가족형 휴가 시설로 꾸몄다. 온천을 좋아하는 장년층과 물놀이를 원하는 아이들이 함께 가기에 딱 알맞은 곳이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여름 성수기 초대형 찜질방을 24시간 오픈해 고객들이 숙식을 해결할 수 있게 배려했다는 점이다. 알뜰 피서객이라면 비싼 숙박비나 예약의 어려움을 피해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1박 2일로 즐길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에서 3분 거리에 있고, 대전 청주 등과 15분 거리에 있으며 KTX 오송역과 인접한 접근성도 청원효명온천스파이스의 장점. 다른 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도 편하다.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 요금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성인 3만5,000원, 어린이 2만5,000원이며 8월 21일부터는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문의는 1577-0208.
■ 캐리비안베이 '테라피센터' 신규 오픈
개장 11주년을 맞는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가장 널리 알려진 물놀이 테마파크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서울서 가장 가까워 해마다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 변화의 핵심은 ‘테라피센터’를 신규로 오픈해 휴식과 긴장 완화 등 건강의 개념을 도입한 점이다.
‘테라피센터’는 캐리비안 베이 실내 아쿠아틱 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는 아로마 트리트먼트, 전신 팩, 마스크 팩 등 테라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피를 받으려면 캐리비안 베이 입장 요금과는 별도로 상품에 따라 1만8,000원부터 4만5,000원을 내야 한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 요금은 주간 성인 3만4,000원, 어린이 2만5,000원이며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야간권은 성인 2만9,000원 어린이 2만1,000원이다. 문의는 (031)320-5000.
■ 쏠비치 아쿠아월드 규모 작지만 호화 시설
쏠비치는 대명리조트가 올 여름 강원도 양양에 오픈한 대형 호화 리조트. 아쿠아 월드는 쏠비치 내에 있는 물놀이 공원이다.
쏠비치 아쿠아월드는 규모가 아담하다. 그러나 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 기구들을 갖추고 있으며 동해 바다의 푸른 물을 조망할 수 있어 정취가 남다르다.
현재 쏠비치는 여름 휴가철 객실 예약이 모두 차있는 상태. 그러나 아쿠아 월드는 숙박객 외에도 개방된다. 인근 낙산 해수욕장 등으로 가는 휴가객은 한번쯤 들러 볼만 하다.
아쿠아월드 성수기(21일부터 8월 26일까지) 이용 요금은 성인 3만5,000원, 어린이 2만7,000원. 문의는 (033)670-3660.
양양ㆍ홍천=맹준호 기자 nex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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