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4. 15:0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 모든 어진이여 -
이 몸 같아서는 철이 밝은 자의 믿지 못할 바이니
이 몸은 뭉친 물방울 같아서 가히 만지지 못하며
이 몸은 거품 같아서 오래 있지 못하며
이 몸은 불꽃 같아서 목마름에 쏠림으로 쫓아 났으며
이 몸은 파초 같아서 속에 고갱이가 없으며
이 몸은 꼭두각시 같아서 뒤바뀐대로 쫓아 일어나며
이 몸은 꿈 같아서 허망하게 보며
이 몸은 그림자 같아서 업연으로 쫓아 나툼이며
이 몸은 메아리 같아서 모든 인연에 속하며
이 몸은 뜬 구름 같아서 잠깐 동안에
변하여 사그라지며
이 몸은 번개 같아서 생각이 머물지 않으며
이 몸은 임자 없음이 땅과 같으며
이 몸은 나 없음이 불과 같으며
이 몸은 목숨 없음이 바람과 같으며
이 몸은 남 없음(無人)이 물과 같으며
이 몸은 실답지 않은 지라 사대로 집을 삼으며
이 몸은 빔을 삼는지라 나와 내 것을 여의였으며
이 몸은 앎이 없음인지라 풀, 나무와 기왓장 조약돌 같으며
이 몸은 지음이 없음인지라 바람의 힘에 굴리는 바이며
이 몸은 조촐치 못한지라 더러움이 가득찼으며
이 몸은 허위인지라 비록 씻어 주고 입히고 먹이나 반드시
갈리어 사그라지는대로 돌아가며
이 몸은 재앙이 되는지라 백한가지의 병뇌이며
이 몸은 언덕의 우물과 같은지라 늙음에 핍박되는 바이며
이 몸은 정해짐이 없는지라 마땅히 죽게 되는 것이며
이 몸은 독사와 같음인지라 원한의 도적과 같으며
빈 고을과 같음인지라 오음 십팔계 십이입 같이
이루어짐인 바이니라.
- 유마경 방편품중에서 -
문득 지난 유마경들을 읽습니다
이몸은 나없음에 ,,,,사막한 마음에 한꼬리
이슬이 맺힙니다 삶의 아상을 달고 삼에
참으로 부끄러움에 목이 메임니다
이사람의 한계에 엎드려 통곡도 부질없습니다
그저 인본의 주장을 하고픔 이목소리는 너무도 미약한 이
가냘픔을 우리 불종자님들의 마음을 아마도 피곤케
하였을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여도 환같은 이실상임에도
온전히 ,,,,사람됨을 온전히 인본됨을 온전히 법맥을 지니고
온전한 이 단군의 땅에서 실상의 道를 전하나이다 ,,,,
항상 편안하십시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보디삿트와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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