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無人島]의 法香

2008. 7. 4. 16:3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728x90

무인도 / 김추자 파도여 슬퍼 말아라 파도여 춤을 추어라 끝없는 몸부림에 파도여 파도여 서러워 마라 솟아라 태양아 어둠을 헤치고 찬란한 고독을 노래하라 빛나라 별들아 캄캄한 밤에도 영원한 침묵을 비춰 다오 불어라 바람아 드높아라 파도여 파도여

       

       

      가요 [無人島]의 法香

       

       

      이 노래는 <이봉조>님이 작곡하고,

      <김추자>님이 처음 불렀으며,

      <정훈희>님이 국제가요제에서 입상한 곡으로

      법향(法香)이 풍기는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이다.

       

      불법에서는 고래로

      우리의 삶을 물과 파도에 비유하곤하였다.

      파도(波濤)의 파(波)자는 물(水)의 껍데기(皮)다.  

      물은 본체(마음: 法身 비로자나불)요,

      파도는 물이 바람이라는 경계(境界:인연)를 만나

      생겨나는 껍데기이므로

      파도를 마음의 그림자(化身)라 하였다.

      .

      그러므로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끝없는 몸부림(苦; 파도)일지라도

      그것은 <허수아비(夢)>이므로 슬퍼하지 말고 

      영원한 침묵(寂滅: 本性: 물)을 깨달으면

      청정법신으로 영생함으로 춤을 추리라,

       

      어둠(無明)을 헤치고

      태양(自性)을 보고 노래(見性)하라.

      아무리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이 쳐서 

      깜깜하고 힘든 삶이 될지라도 서러워 말고

      찬란한 고독을 즐겁게 노래하라.

       

      그리하여 깜깜한 밤에도 빛나는 별들처럼 

      영원한 침묵을 비추어라(廻光反照).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그 고통과 벗하면서

      오늘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면 

      매일이 즐거운 날이 되리라.

       

       

       

      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