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

2008. 7. 8. 17:06일반/생활일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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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강 줄기를 사이 하얀솜사탕이 활짝 폈다.

다스한 봄을 알리는 매화 향에 흠뻑 취해 돌아오니

집안 가득 화사한 기운이 돈다.



봄을 알리는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입가에서 저절로 싯구가 흘러나온다. 평소 봄의 상징인 벚꽃을 많이 봤는데 광양 매화를 보니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버렸다. 광양 매화꽃은 섬진강 줄기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섬진강 줄기와 매화꽃이 조화가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것 같다.

만개한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고 관관객들은 동화 속에 나오는 매화 마을의 풍경에 흠뻑 젖어들었다. 광양 매화의 으뜸인 곳은
청매실농원이다. 이곳은 80년 전통의 매실 전문 농원으로써 매실 식품을 대중화하는데 성공한 곳으로 주변 매실 환경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매실 박물관으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한국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광양 매화마을이 아닐까 싶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포근함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전해진다고할까 처음 가본 곳이었지만 매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한마디로 최고였다. 파전 한 접시에 매실 동동주를 쭉욱 마시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이 신선이 된 기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에 이른 아침이나  하동 IC로 들어가는 것보다 하동 이외의 IC를 통해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매화 마을 옆 동네인 구례 산동마을에서는 노란 산수유축제가 열리고 하동에는 유명한 쌍계사 사찰도 있으며 하동 벚꽃이 매화를 시셈하듯 매화꽃이 지기를 기다리며 벚꽃 단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알고 보니 산동, 하동, 광양은 우리나라 봄을 알리는 최고의 관광지역로 꽃놀이 관광으로 그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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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동남아시아를 많이 다녀봤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보다 아름다운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무더운 동남아시아에서 꽃놀이 간다고 상상해보자. 모두들 양산을 쓰고 산을 오르락 내리락할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선조들이 물려준 우리 강산을 아끼고 사랑하고 잘 가꾸어 후대에게 물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청매실농원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구시대적인 농업에서 문화를 창조하는 농업으로 만들어가는 매실마을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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