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불꽃의 향연' 제3회 부산불꽃축제

2008. 7. 12. 22:58일반/생활일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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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불꽃의 향연' 제3회 부산불꽃축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장관… 100만여 명 인파 몰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처럼 환상적인 불꽃쇼는 보기 힘들 겁니다.'

제3회 부산불꽃축제 현장에서 만난 제니퍼 디아즈(여·52·영국) 씨는 가을 밤 하늘에 펼쳐지는 불꽃의 향연에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그의 가족들 역시 연신 "fantastic"을 외치며 아름다운 광경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모습이었다.

2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회 부산불꽃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부터 하나 둘씩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몰려들던 시민들은 오후 3시 식전행사가 시작되면서 백사장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백사장 양쪽에 마련된 상설무대와 보조무대에서는 밸리댄스, 힙합 공연을 펼쳐지며 불꽃 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흥을 돋우었고, 바다에서는 요트 퍼레이드와 해양경찰 특공대의 작전 시연이, 하늘에서는 헬기의 축하비행이 이어졌다.

오후 8시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 직후 해수욕장에 모인 100만 여 명의 인파는 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인기가수 조용필의 명곡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울려퍼지며 불꼴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제1 막 "만남"에서부터 제 5막 "부산연가"에 이르기까지 나이아가라, 대형 타상연화, 레인보우 등 화려한 불꽃들과 관람객들이 터뜨리는 카메라 플래쉬가 어우러지며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불꽃 축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마지막을 장식한 그랜드 피날레. 초당 70발의 불꽃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1분 30초 동안이나 계속된 그랜드피날레에서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9시께 불꽃쇼가 모두 끝난 뒤에도 상설무대에서 영화가 상영돼 백사장을 뜨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자정에 넘어서야 비교적 한산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회 축제가 APEC 정상회담의 축하용으로 단 시간의 준비로 치러졌고, 지난해 2회 때는 교통대란을 겪으며 성공적인 축제가 빛에 바랬다면 올해 축제는 꼼꼼한 준비에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져 질서있고 내실있는 축제가 됐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이다.

백사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집으로 돌아가며 가져온 음식물 등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가는 시민의식을 보였고, 귀갓길에도 경찰의 통제가 비교적 잘 이뤄져 큰 혼잡을 빚지는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불꽃축제를 찾았다는 강현구(31·서울 도봉구 방학동) 씨는 '작년에는 불꽃축제가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올해는 소통이 비교적 잘 되는 것 같다'며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불꽃축제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불꽃축제가 20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8만여발의 불꽃이 다양한 모양으로 하늘을 장식해 100만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수현 김동하 기자, 윤민호 인턴기자

국제신문


부산 첨단 `멀티미디어 불꽃쇼` 이젠 세계진출 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 불꽃축제가 시작된 20일 밤 8시 각 테마별로 진행된 8만여 발의 불꽃이 광안리해변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부산시민과 인근 도시에서 모여든 130만의 인파가 10월의 화려한 밤풍경을 즐겼다. ‘부산연가’ 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불꽃축제는 제1막 만남이란 테마를 시작으로 제2막은 사랑, 3막은 슬픈이별, 4막은 재회, 5막 부산연가를 끝으로 화려한 불꽃축제의 막을 내렸다. 각 테마별 불꽃공연에 1막 만남에는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등 각 테마별로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들이 불꽃과 어우러져 광안리 밤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부산=뉴시스】

★...20일 '제3회 부산불꽃축제'가 펼쳐진 광안대교 밤하늘. 서울에서는 생소한 첨단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보여 130만 관람객을 45분간 놀라운 환상의 세계로 몰아넣었다. 첨단의 영상예술 세계를 창조한 백남준의 작품을 4차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듯 한편의 거대한 작품이 밤하늘에 펼쳐졌다. 불꽃과 음악, 조명, 레이져빔, 그리고 화약연기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멀티미디어와 디지털기술이 총동원된 새로운 장르의 첨단 예술을 보는 듯 했다.

이날 불꽃쇼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치구연화'(조형물을 이용한 불꽃연출), 레인보우 연화, '대통령 불꽃'이란 애칭으로도 불리는 국내 최대 크기의 불꽃인 25인치 타상연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16인치 대형 타상연화 등을 통해 불꽃의 웅장함을 선사했다. 또한 세밀한 컴퓨터 발사 장비를 이용하여 최대 70발을 발사하는 국내 최장시간의 Grand Finale를 연출하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드라마 '경성스캔들'의 테마곡, 인순이의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밤하늘과 광안대교, 그리고 바다물 위에서 연출된 다양한 형태의 불꽃과,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거대한 불새가 온몸에 불꽃을 휘날리며 폭죽 사이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장면, 불꽃사이를 환상적으로 장식하는 레이저 빔들은 관람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는 19일 전야제에서 'The Colors of Busan'이란 주제로 부산의 사계절을 색상으로 표현했고, 20일 본 행사에는 '부산 연가'라는 주제로 만남과 사랑, 이별과 재회 등 러브스토리를 테마로 스토리가 있는 불꽃쇼로 꾸며졌다.

20일 불꽃축제는 국내팀과 미국 일본 팀의 불꽃 대결이었던 '2007서울세계불꽃축제'와 달리 국내 최고의 팀이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특징. 45분간 사용된 폭죽은 모두 8만발, 10억원어치가 투입됐으며 300여명의 스탭과 2,000톤이 넘는 장비가 동원됐다. 주관사인 ㈜이엑스스타앤지이티는 이번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위해 초대형 바지선에 레이져와 영상시스템을 장착하고 바다 한가운데서 불꽃을 쏘아올렸다.

한편 불꽃쇼 실황이 KNN TV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으며 라디오로도 실황음악을 들을 수 있어 불꽃이 보이는 어디서나 '멀티미디어 불꽃쇼 '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라는 거대한 문화상품을 탄생시킨 장본인은 이번 행사의 총 연출을 담당한 김대화 예술감독. 김감독은 2003년 '불새의 비상'이라는 주제의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처음으로 비행물체에 불새를 장착하여 관람객들의 머리 위로 날아나니게 한 바 있고, 지난 2005년 진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축하 불꽃쇼에서 진주 남강변에 초대형 워터스크린을 설치, 드라마 주제음악과 함께 드라마 하일라이트를 비추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 연출로 이미 업계에서는 알려져 있는 인물. 그의 연출기법들이 이번 부산불꽃쇼에 총동원됐다.

김감독은 대전 EXPO 개막축제 , 2000년 독일 하노버 EXPO,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을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멀티미디어 불꽃연출의 대가. 그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강서규 기자


중앙일보


부산 불꽃 축제 전야제…첨단 멀티미디어쇼


★...불꽃축제 전야제 행사인 첨단 멀티미디어쇼가 1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30만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음악과 함께 첨단 컬러 레이저와 특수조명, 워터 스크린(수막)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돼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부산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8시경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 전야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날 불꽃놀이와 함께 ‘부산의 사계’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미디어아트쇼에서는 첨단 레이저와 특수 조명이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광안리 백사장을 찾은 15만 부산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당일인 20일에는 오후 8시부터 45분간 폭죽 8만 발이 터지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캐논 EOS-1D Mark ⅡN, 16-35mm 렌즈, ISO 160, 5초, f11)

동아일보


부산 광안리서 8만발의 불꽃 밤하늘 수놓아
제3회 부산불꽃축제 100만명 운집..성황 이뤄


★...부산불꽃축제가 20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8만여발의 불꽃이 다양한 모양으로 하늘을 장식해 100만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연합뉴스)



중앙일보


부산 밤하늘 수놓은 불꽃쇼


★...부산불꽃축제가 20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8만여발의 불꽃이 다양한 모양으로 하늘을 장식해 100만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매일경제


펑…펑… 화려한 부산 불꽃축제


★...제3회 부산 불꽃축제가 150여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려 8만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그러나 극심한 교통 혼잡,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무질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겼다.부산=서영희 기자

국민일보


하늘을 장식한 부산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가 20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8만여발의 불꽃이 다양한 모양으로 하늘을 장식해 100만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연합뉴스)















부산일보


'불꽃으로 표현된 기하학적 미'


★...2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회 부산불꽃축제에서 환상적인 불꽃쇼를 보이고 있다.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의 축제선언을 시작으로 100만의 인파가 몰린가운데 성황리에 축제가 끝이 났다





고뉴스


가을 밤하늘 수놓은 레이저쇼


★...전야제 행사가 열린 19일 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의 사계'를 주제로 첨단 레이저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박수현 기자

국제신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불꽃축제 전야제 행사


★...19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불꽃축제 전야제 행사인 첨단 멀티미디어쇼가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음악과 함께 첨단 컬러 레이저와 특수조명, 워터 스크린 등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해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경현기자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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