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송반야경:(6.보살의 마음가짐)

2008. 7. 18. 15: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팔천송반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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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천송반야경

    6. 보살의 마음가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그와 같이 저 "보살"이라고 하는 표상도 다만 자기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적 요소에 근거해서 생각되어진 관념일 뿐이며, 언어적 표현일 뿐이다. 그때 수보리 장로가 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을 배우는 보살대사는 마치 마술사가 신통력으로 만들어 낸 환상적 인간이 자기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색, 수, 상, 행, 식)와 같은 것처럼 그렇게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존이시여, 초발심을 한 보살대사가 이러한 교설을 듣는다면 혹시 불안에 떨며 커다란 공포에 빠지지는 않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초발심을 한 보살대사가 만약 나쁜 친구들과 함께 있다면 그것은 그렇다. 그러나 초발심을 한 보살대사가 만약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다면 그들은 결코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