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억

2008. 7. 19. 00:0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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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깨진 도자기의 파편과 같은 잔해들이며 과거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전설이다. 추억은 몰락한 왕국의 쇠잔한 영화와 같은 것으로 그리움과 괴로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기억이다. 아름답기도 하고 때로는 괴롭기도 한 과거의 추억을 먹고사는 것은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대한 도피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 과거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은 지금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방황하는 것이다. 과거는 이미 형성된 것이라서 과거의 일일 뿐이며 단지 현재의 원인이 되는 교훈으로서만 필요한 것이다. 추억은 버리기도 어렵고 버릴 수고 없는 것이지만 과거는 단지 과거의 일이라고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희미한 등잔불 같은 아련한 추억에 취해 있는 감상적인 사람에게는 결코 깨달음으로 가는 미래가 오지 않는다. **물위에 떠있는 공처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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