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인정하는가 ?》

2008. 7. 23. 11: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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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를 인정하는가 ?
      매사 자신의 창조물임을 인정해야 신념 투철해져...! 마음공부의 시작은 스스로 솔직해지는 것. 마음공부의 첫 단추는 자신에게 펼쳐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름 아닌 바로 나의 작품인 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 좋은 가정 만난 것도 내 작품이고 어려운 가정 만난 것도 내 작품이다. 좋은 남편 만난 것도 내 작품이며 속썩이는 남편 만난 것도 내 작품이다. 효성스런 자식 만난 것도 내 작품이요 사고뭉치 아이 만난 것도 내 작품이다. 여하간 이렇게 나와 내 주위의 모든 것이 바로 나 자신이 만든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나의 창조물인 것을 인정하기 시작할 때에 비로소 원망과 한탄이 쉬워지는 것이 아닐까? 누구를 원망하고 무엇을 한탄할 것인가?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사랑해주는 이를 위해 화장을 한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모두가 인정받고자 하지만 진정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이는 우선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이가 남에게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 남에게 사랑 받고자 간구해서 될까? 그러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좀 더 부유했으면 키가 좀 더 컸으면, 머리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식으로 완벽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에서 완벽을 보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내 모습이 다름 아닌 내가 바랬던 바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다. 이처럼 매사가 자신의 창조물임을 인정해야만 비로소 창조자로서의 자기신념이 투철해지는 것이다. - 즉 연출자로서의 자기 모습을 기억해내게 되는 것이다. 그때에는 또 스스로가 바라는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배역을 스스로에게 맡기고 한 바탕 멋진 연극을 꾸며 나갈 수 있다. 마음공부의 시작은 다만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면 된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원망과 한탄이 쉬어지며 자신의 본래 면목에 훨씬 근접하여 연출자로서의 본래 능력을 기억해 낼 수 있게 한다. 거울 앞에 앉아서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물어보자. ‘나는 나를 진정으로 인정하고 사랑하는가...? ’ ....... 《나는 나를 인정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