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밥의 독후감을 다시 보며...

2008. 7. 30. 13:3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728x90
청소부 밥의 독후감을 다시 보며...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어느 귀한 한분이 내게 선물한 청소부 밥을 스스로 정리한 내용을 다시금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놀다 녹초가 된 어느 저녁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좀더 노력해 보자라는 마음이....마음속 깊이 다시금...꿈틀거렸습니다.

나 혼자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청소부 밥을 만나는 일은 지구상 첫 발견 또는 발명에 준하는 행위는 아니다. 그것은 단지 지나치게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발견하게 하고, 그 가치들이 어떻게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할 뿐이다. 그것들이 모여 어떻게 인생의 축복을 만들어 가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 즐거운 미소를 머금게 할 뿐이다. - 한상복_배려의 저자 -

 

첫번째 지침 : 지쳤을때는 재 충전하라.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에너지가 떨어지면 멈춰버리고 맙니다.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듯이 지쳤을때는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지침 :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인생이란 오래 담가둘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차와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천천히 깊은 맛을 우려내기를 바랍니다.

 

가족을 짐이 아닌 축복으로 생각하게 되자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일을 하고 있는 시간도 모두 즐거워지기 시작했죠.

 

세번째 지침 :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어려울것 없네. 가장 친한 친구와 끊임없이 대화 한다고 생각하면 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니까. 그 냥 마음을 편하게 갖고 그분께 모든 걸 맡겨보게."

 

나는 빨래하는 걸 좋아하네.

대야 가득 물을 채우고 더러워진 셔츠나 양말을 집어넣어 박박 문지르면 회사일로 엉켜 있던 머릿속이 말끔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

 

네번째 지침 : 배운것을 전달하라.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영원히 잡아 두는 방법은 내가 깨달은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 시계를 통해 깨닫게 되었죠.

 

사람들은 남들을 가르칠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속성이 있다.

 

다섯번째 지침 :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우리는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을 만한 일들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합니다.

 

다섯번째 지침이 꼭 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야. 그보다 훨씬 넓은 의미로 해석해야 하지. 앨리스는 우리가 일생동안 하는 일을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했네. 투자가 될 수 있는 활동과 단순한 소비활동말이야. 그리고 내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려 기운을 빼고 있을때면 이렇게 말해주곤 했어. '소비하지 말고 투자합시다'하고 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신이원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하지만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면 상황이 달라진다네.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분명하게 말쓰마시거든. 그분께서 정해주신 목적을 이해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네. 쉽게 알 수 있지. 하지만 평생 자기 속에만 갇혀 사는 사람들은 그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네. 결국 두 부류의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거지.

자기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저'소비'하는데 그치지. 시간, 돈, 재능 등을 그냥 써버리기만 하는 거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삶의 목적을 찾아내고 이해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그 특별한 목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네.

 

여섯번째 지침 : 삶을 후대에 물려줘라.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는 삶....

그것만이 진정한 가치 있는 삶입니다.

 

"저녁때쯤 녹초가 됐겠군"

"맞아요. 완전히 지쳐버렸죠. 하지만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더군요.

"바로 그런 기분이라네. 그날 자네가 느꼈던 기분을 떠올려 보게.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기전, 머릿속은 온통 그날의 즐거웠던 기억들로 가득할 거야. 몸은 피곤하지만 이제 푹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더없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지 않던가?"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충실히 살고 나면 바로 그런 기분이 들지 지금 내기분이 그렇다네. 떠날 준비가 된거지.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행복해. 이제 조금만 있으면 난 그동안의 추억을 간직한 채 편하게 쉴 수 있을 거야. 물론 이곳에 좀더 머물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마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놀다 녹초가 된 어느 저녁처럼 몸은 피곤하지만 더없이 충만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로저는 미소를 지으며 검은 상자를 열었다.

그안에는 낯익은 손목시계가 여전히 빛을 발하며 그에게 지혜를 전하고 있었다.

'배운것을 전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