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가 쇠약해지는 증세, 즉 두발의 탈색 치아와 뼈의 약화
그리고 심혈관의 질병등은
모두 망간(Mn)의 부족과 관련이 있다.
망간은 골격의 발육에 없어서는 안 되는데 부족할 경우
전신에 통증을 유발하고 등을 굽게하고 감각을 둔하게 한다.
식물성 음식에 들어있는 망간은 체내에서 흡수하기 어려우나,
육류에 함유된 망간은 흡수되기 쉽다.
그러므로 육식을 삼가하면 안 된다.
5.노인에게 슬픈 소식을 전하면 안 된다.
노인은 생리적 기능이 쇠약하다. 노인에게 슬푼소식을 알리면
노인은 두려워하거나 걱정하느라
편안히 있지 못하고 잠도 편히 자지 못한다.
그리하여 신체 감각기관의 기능이 균형을 잃고
혈압에 이상이 생긴다.
이러한 감정을 감당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면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6.노인은 푹신한 의자에 앉으면 안 된다.
노인중에서도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노인은
푹신한 의자에 앉으면 안 된다.
이는 골반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끼쳐서
둔부에 질환을 유발한다.
7.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안 된다.
노인은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뇌 속의 혈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일시적인 빈혈이 생긴다.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침침해져서 쓰러지기 쉽다.
8.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안 된다.
노인이 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척추동맥이
목의 이동에 따라 압박을 받아 가늘어진다.
만약 척추동맥에 이상이 있다면 더욱 가늘어진다.
그리고 목의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뇌 혈관이 마비된다.
이로 인하여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감소되고
뇌혈관의 혈액순환도 떨어진다.
가벼운 경우에는 뇌의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현기증 구역질 구토 착시 귀울림
그리고 팔다리의 국부적인 마비등의 증상을 보인다.
혈전이 생긴쪽은 조절기능을 상실하여
얼굴의 감각이 없어지거나 반신불수가 되기도 한다.
9.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
노인은 대뇌와 중추신경 계통의 기능이 떨어져서
감각과 운동신경이 둔하고 동작이 자유롭지 못하다.
또 구강과 인후부의 점막이 위축 되거나
비대해져 있기 때문에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사레가 들리기 쉽고
식도에 대추씨 생선가시 닭뼈 등이 박힐 수 있다.
10.해바라기씨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해바라기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노인이 이것을 많이 먹으면
체내의 콜린이 소모되어 지방대사가 균형을 잃고
그에 따라 과다한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간에 이상이 온다.
심하면 간이 썩거나 간경화증이 생긴다.
11.너무 자주 씻으면 안된다.
노인의 피부는 얇고 주름져 있다.
또 피부의 지방조직이 위축되어 있으므로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오히려 피로해지기 쉽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만약 피부를 자극하는 알카리성 혹은 산성 비누를 사용하여
피부에 가려움증이나 균열이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12.똑바로 누우면 안 된다.
노인이 똑바로 누워서 자면 설근(혀를 움직이는 근육)과
인후부의 조직이 이완되어 호흡기를 막음으로써
호흡곤란으로 인한 산소 결핍을 초래한다.
산소 결핍 상태가 오래 되면 동맥 내벽의 삼투성이 높아져서
혈관내에 지방질이 축적 된다.
이는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고혈압 관상동맥경화증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뇌조직에 산소가 부족하면
뇌동맥의 수축기능이 떨어져서 뇌의 기능이 저하된다.
13.과다한 당분의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
노인은 활동량이 적고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
그러므로 당분을 너무 만히 섭취하면
간장의 지방질 합성이 촉진되어 혈액속의 중성지방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혈관의 경화가 가속 된다.
또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뚱뚱해지기 쉽고 당뇨병이 발병할 가는성이 커진다.
그리고 당분은 산성이므로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질이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변하여
체내의 알카리성 물질인 칼슘이 소모 된다.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진다.
노인은 감각이나 신경의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자신의 감각에 따라 병세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노인의 질병의 대부분은 만성적으로 진행 되는 것이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확실한 진찰을 받은 후 의사의 처방을 따라야지,
자신의 느낌에 따라 앞으로의 치료나 약물의 복용 여부를 결정하여
병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고 가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