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낮은 자리에 빗물처럼 고이는 사랑
2009. 2. 12. 01:0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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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 Fung
곽예(고려 문장가)
세 번이나 연꽃을 보로 삼지를 찾아오니
다만 꽃을 바라보는 욱당의 손님만이
연꽃위에 내리는 비....연우(蓮雨)
하늘 시리도록 서러움 읊더니만
길을 찾지못한, 번뇌를 떨치지 못한,
연꽃은 연꽃끼리 모여 산다.
연꽃은 투정 부리지 않는다. 무겁지만 가라않지 낳고,
사심없이 청정한 본심으로 핀 꽃,
연꽃은 닫힌 어둠 속에서 눈을 뜨는 투명한 빛의 씨앗이다. 서주곡(西州曲)
남당에 가을이 깊어 연밥을 따려 해도, 연꽃은 높고 높아 키를 이루었네. 고개를 숙여 연밥을 만지면, 푸른 연밥은 맑은 물이라.
곡명/삶과 죽음 / 김수철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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