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6. 09:0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김치가 맛을 제대로 내려면,
배추가 다섯 번 죽어야 한다.
배추가 땅에서 뽑힐 때 한 번 죽고,
통배추의 배가 갈라지면서 또 한 번 죽고,
소금에 절여지면서 또 다시 죽고,
매운 고춧가루와
짠 젓갈에 범벅이 돼서 또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혀 다시 한 번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 맛을 낸다.
그 깊은 맛을 전하는 인생을 살아라.
그러기 위해 오늘도 성질을 죽이고,
고집을 죽이고,
편견을 죽이면서 살아라.
문인화가 하삼두님의 그림일기
상상의 계절 여름에 그린 설경은 너무도 하얘서 차마 밟지 못하고 되돌아가네....
<조용한 바닷가)누구를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비움의 고요를 그대와 함께 하고 있을 뿐입니다.
<찻잔속의 개화>원동 배냇골 가는 길목 성요한수도원을 찾았더랬지요.
사순의 성체조배를 하고, 구두 뒷굽에 해동의 젖은 황토를 한 짐 지고
뒤뜰을 돌아 나왔지요.
향기 머금은 매화꽃 봉오리 몇 개 손으로 꼬옥 감싸쥐고...그렇게 바람처럼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한나절 동안 차 안에서 나눈 친구와의 신론 대화만으로도 흥감했는데,더 욕심을 내어
산고개 너머 삼랑진의 ‘윤사월’ 펜션을 들러 나물처럼 풋풋한 그 집 내외분께
떼를 써서 냉이국 얻어먹고...
찻잔 늘어놓고 춰 간 매화 그 속에 띄워 네 사람, 머리 조아려 찻잔의 개화를 감탄합니다.
말로도 붓으로도 끝내 그 향은 그려 낼 수 없었지만 분명 혀끝, 코끝의 감각과
그 시간의 고요함은 기억되고도 남습니다.
친구야!!언제 한번 일 덮어 두고 지리산에나 가 보자,, 섬진강을 거슬러,,,,,,,
<응시>바라보는 것들은 모두 사랑이어야 합니다.
,
<엄마업기 >버지는 어머니와 싸우실 때면 그림을 한 장 그려놓고 집을 나가신다.
그러면, 그림이 아버지 대신 어머니를 달랜다. 리고 내게 준 쪽지 한 장...
전해줄 것을 전해준 아내의 행복과 그 곳으로부터 이어져 오는
사랑의 무게를 업고 바들거리는 아들의 다리를 봅니다.
깃털처럼 가벼워졌어도 어머니의 무게는 업고 버티기가 참 어렵습니다.
나도 아빠를 닮았는지 그 속 뜻을 알것 같았다.
뒷정리를 하며, 사랑의 이삭줍기를 합니다. 남은 것과 떠난 것을 나누어 담고,
간직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생각합니다.
어쩌면 80년보다 더 걸릴지도 모르지요. 어린이로 되돌아가는 데에 말입니다.
마음속에 길을 내고 원두막을 하나 지었습니다. . . .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빈 원두막 옆 서성대는 하느님 있습니다. . . . 오늘 하루도
세상의 언덕과 물 잘 넘고, 잘 건너시기를……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맛 있는 커피는 90℃에서 95℃의
물을 가지고 추출되어,
65℃에서 68℃에서 마셔야 그 맛이 제 격이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
사랑의 온도는 100℃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99℃에서 멈춰 버린다.
기왕 사랑하려면
사랑이 끓어오르는 그 시간까지 사랑하여라.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하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후라이 밖에 안 된다.
더군다나 뱀은 그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지 않은가?
남이 너를 깨뜨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너의 관습의 틀을 벗고,
고정관념을 깨뜨려,
매일 새롭게 태어나라.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넘어져야 비로소 하늘을 쳐다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바라기는 늘 하늘을 향해 있다.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것은,
아무리 흐린 빛도
찾아내 그 쪽을 향하는데 있다.
비록 흐린 날이라도 하루에 한 번,
별을 관찰하는 소년의 심정으로
하늘을 쳐다보아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생각의 게으름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일이다.
이래서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 한다.
나이로 보다 생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아라.
생리적 나이는 어쩔 수 없겠지만,
정신적 나이, 신체적 나이는
29살에 고정해 살아라.
엉터리전도사는 28세로 말뚝 박았다
잘 생긴 사람은 가만있어도 잘 나 보인다.
그러나 못생긴 사람은 가만있는
것만으로도 인상파로 보이기 십상이다.
너는 '살아있는 미소'로 누군가에
기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라.
표정을 잃게되면 마음마저 어둠에
갇힌다는 말이 있듯
네 마음에 지옥을 드리우지 말아라.
네가 네게 가장 먼저
미소지어 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돌팔매질을 당하면
그 돌들로 성을 쌓으라는 말이 있다.
너는 쓰러지지 않는 게 꿈이 아니라,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게
꿈이 되도록 하여라.
한번 넘어지면 누군가가
뒤집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북이 보다
넘어져도
우뚝 서고야 마는 오뚜기로 살아라.
신(神)은 실패자는 쓰셔도
포기자는 안 쓰신다.
그 뿐일까?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하지 않는가.
사막을 건너는 건,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못생긴 낙타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우리의 식탁을 가득 채우는 것은
고래가 아니라 새우다.
누군가의 삶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 살아라.
종업원과 매니저의 차이는 딱 한가지다.
종업원은 시키는 일만 하지만
매니저는 프로젝트가 있다.
너는 네 인생의
프로젝트를 세워 매니저로 살아라.
너는 너를 즐겁게 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라.
너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자주 스스로 칭찬해라.
가정을 사랑의 기업이라 부른다.
자식은 벤처기업과도 같다.
세상에서 성공인으로 기억되기 보다
가정 안에서 성공인이 되어라.
자녀들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어떤 성공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그 어떤 훈장보다 자녀들의 한 마디에
더 큰 인생의 승부를 걸어라.
그리고 아내에게서
이런 말을 듣도록 노력해라.
'당신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남자였습니다.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꿈과 현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재의 기쁨 / 박성철 (0) | 2009.03.28 |
---|---|
가족이란 (0) | 2009.03.27 |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법 (0) | 2009.03.26 |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0) | 2009.03.25 |
황혼의 멋진 삶... (0) | 2009.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