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 낙을 받다가 뒤에 고를 받게 되는 것은?

2010. 5. 9. 19: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업보차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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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을 받다가 뒤에 고를 받게 되는 것은 ?? 또한 중생이 처음에는 낙을 받다가 뒤에 고를 받게
    되는 것은 업을 지을 때에 다른 사람의 권유를 받아
    즐거이 보시를 하였으나 그 보시하는 마음이 굳지
    못하여 후회심을 내었음이요. 중생이 처음에는 고를 받다가 뒤에 낙을 받게 되는
    것은 업을 지을 때에 다른 사람의 권유를 받아 잠깐
    동안 약간의 보시를 하였으나 보시를 한 후로 환희심
    을 발하여 조금도 후회를 아니하였음이요. 중생이 처음에도 고를 받고 뒤에도 고를 받게 되는
    것은 선지식을 멀리하여 누구 보시하기를 권하는
    이도 없는 고로 업을 지을 때에 조금도 보시를 아니
    하였음이요. 중생이 처음에도 낙을 받고 뒤에도 낙을 받게 되는
    것은 선지식을 가까이 하여 그의 권유를 받아 굳세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시를 많이 하였음이니라. {附·漢文} 復有業하야 初樂後苦함은 若有衆生이 爲人所勸하야 歡喜行施로대 施心不堅하야 後還追悔라 以是因緣으로 生在人間하야 先雖富樂이나 後還貧苦니 是名先樂後苦요. 復有業하야 初苦後樂함은 若有衆生이 爲人勸導하야 挽仰少施로대 施已歡喜하야 心無(린)悔라 以是因緣으로 生在人間하야 初時貧苦나 後還富樂이니 是名初苦後樂 이요. 復有業하야 初苦後苦함은 若有衆生이 離善知識하야 無人勸導하야 乃至不能少行惠施라 以是因緣으로 生在人間하야 初時貧苦하고 後亦貧苦이니라. 復有業하야 初樂後樂함은 若有衆生이 近善知識하야 勸令行施하면 便生歡喜하야 堅修施業이라 以是因緣 으로 生在人間하야 初時富樂하고 後亦富樂이니라. -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



어머니 / 서 정주


애기야...... 
해 넘어가, 길 잃은 애기를
어머니가 부르시면
머언 밤 수풀은
허리 굽혀서 앞으로 다가오며
그 가슴 속 켜지는 불로
애기의 발부리를 지키고

어머니가 두 팔 벌려
돌아온 애기를 껴안으시면
꽃 뒤에 꽃들
별 뒤에 별들
번개 위에 번개들
바다의 밀물 다가오듯
그 품으로 모조리 밀려 들어오고

애기야
네가 까뮈의 이방인(異邦人)의 뫼르쏘오같이
어머니의 임종(臨終)을 내버려두고
벼락 속에 들어앉아 꿈을 꿀 때에도
네 꿈의 마지막 한 겹 홑이불은
영원(永遠)과 그리고 어머니뿐이다.

 

 

어머니 / 이해인

당신의 이름에선
새색시 웃음 칠한
시골집 안마당의
분꽃 향기가 난다.

안으로 주름진 한숨의 세월에도
바다가 넘실대는
남빛 치마폭 사랑

남루한 옷을 걸친
나의 오늘이
그 안에 누워 있다.

기워 주신 꽃골무 속에
소복이 담겨 있는
유년(幼年)의 추억

당신의 가리마같이
한 갈래로 난 길을
똑바로 걸어가면

나의 연두 갑사 저고리에
끝동을 다는
다사로운 손길

까만 씨알 품은
어머니의 향기가
바람에 흩어진다.

 



어머니 / 조병화

어머님은 속삭이는 조국
속삭이는 고향
속삭이는 안방
가득히 이끌어 주시는
속삭이는 종교

험난한 바람에도
눈보라에도
천둥 번개 치는
천지 개벽에도

어머님은 속삭이는 우주
속삭이는 사랑
속삭이는 말씀
속삭이는 生

아득히, 가득히
속삭이는 눈물
속삭이는 기쁨.

 


 


 
붓다가족 여러분! 매일 매일 진심과 성심으로 나를 닦아 나가세요!
세상의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랑을 주기에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한평생 살면서 과연 나는 누구인가? 왜 이 세상에 태어 낳는가?
이 문제의 답을 단한번이라도 간절히 탐구 해 보고 다음 세상에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족이 소중한 만큼, 내 자신은 더 소중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