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을 밝히려거든 세속을 피하려말라

 

생활속의 지혜 2

 

 

*근원을 밝히려거든 세속을 피하려말라

세상을 피하려는 마음 없으면 도리어 正覺(정각)과 같으리라.

지혜 있다면 편안할 것이고, 우치하다면 스스로 얽메일 것이다
미혹되면 고요함. 시끄러움이 나타나고

깨끗이 눈 맑으면, 좋고 나쁨이 있지 않다.

이익이다. 손해다. 옳다. 그르다는 것 모두 헛것들이니

당장에 툭 ! 놓아버릴지니라. 

 

-신심명에서-
 

*환경을 바꾸는 것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일한 장애물은 마음이며그대가 집에 있건, 숲에 있건

본래청정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아여여 219-
 

* [성프란치스코의 작은 꽃송이]에 의하면
마세오 수도사는  "우우우......."하고 
"우"라는 모음만을 계속해서 발음하는 것이 기도였다.
또 베르나르도 수사는 뒷동산을 한 바퀴 빙 돌며 뛰는 것이 기도였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행위를 기도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일과 노동은 실존적인 기도의 한 형태이다.
 

- 침묵속에서 떠오르는 소리

* 뜻을 지어 수행하면 괴로움만 더하리.
미혹이 없었으니 어찌 깨달음을 구하리오!
모양 있는 몸 가운데 모양없는 몸 있으며
무명번뇌 그 가운데 열반의 길이 있다네.

 

* 일체가 홀로 섰거늘 (=온통 모든 것이 진리이거늘)
어떤 모양이 있어 다시 번거롭게 하랴!

이런 즉 어떤 소리도 다 들을 수 있고
보이는 것 밖에 따로 법이 없거늘
어찌 색상에 끌리며, 소리에 '끌리랴! 

 

- 영명연수 유심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