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2015. 9. 12. 23:4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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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이 세상은

              자기가 보고, 듣고, 배우고

              상상하고, 경혐한 것이

              자기가 아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자기 마음속의 세상이므로

              각자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가 알고 있는 세상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보고 알고 있는 세상인 줄

              착각하며 삽니다.

 

              중생의 숫자만큼 세상이 존재합니다.

 

              - 금산 서대산 효심사 성담스님 -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허공같은 마음

 

若人欲識佛境界, 當淨其意如虛空

遠離妄想及諸趣, 令心所向皆無礙

 

만약 부처님의 경계를 알고자 하면

마땅히 그 마음을 허공과 같이 깨끗하게 하라.

 

망상과 모든 경계에 대한 집착을 멀리 여의어

그 마음이 모두에 걸림이 없도록 하라. - 화엄경에서 

 

 

 

 

◆ 가을! 저리 오는데 . . 

 

 

점심식사를 막 펼치는데

창 아래 잔디밭으로 날개를 접는 흰 새.

논배미나 개울가에 앉는 새가

어찌타 사무실 창아래에 날아와 앉았을까나.

밥술을 뜨다가 말고 창가에 서서

과수원을 넘어가는 새를 바향하다.

문득 어머니가 생각나

쓸쓸한 마음으로 논길을 거니는데

어느덧 코스모스가 자라서 나와 키를 재려고 한다.

논밭은 가을빛을 띠면서

따가운 햇살 아래 알곡을 잉태하며 영글어

가을 저리 오는데..

밭둑가에서 걸음을 멈추고

곡식들이 영글어가는 세월을 응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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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배기 위로 흐르는

무구한 구름세월.

고향으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가던 발길을 멈추고

그윽히 하늘을 바래다가

쓸쓸한 마음으로 돌아오다.

이제 세월속에 묻힐

아릿한 마음.

아픔도 설음도 모두 가슴 한켠에 묻고

이러저러 세월이 가는구려.

그립디 그리운 세월아,

너 어디메쯤 가느뇨.

 

by/매양이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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