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저항이 있습니까?] | 마음의 향기

제29회 저항이 있습니까?

 

우리들의 활동은 저항을 만듭니다.

왜냐하면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항은 음극이요, 활동은 양극으로서

이 두 가지는 언제나 함께 합니다.

만약 저항이 없으면 활동도 불가능합니다.

 

비행기를 하늘에 떠있게 하는 것도 바로 저항입니다.

저항이 없으면 새들 역시 날지 못하고 물고기도 헤엄칠 수 없습니다.

엔진의 동력이 증가할수록 비행기는 더 큰 관성을 얻게 됩니다.

그 관성을 지탱하기 위한 저항도 그만큼 더 커집니다.

관성이 커질수록 더 높은 비행고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큰 도전일수록 저항도 커지지만

그만큼 큰 결과를 얻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면 할수록

방해가 더 많음을 체험하신 적이 없습니까?

 

자동차가 빨리 달릴수록 바람도 세게 느껴지는 것을

수없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공부해 보신 분은

더욱 더 실감나게 체험했을 것입니다.

평소에 생각지 못한 기억이 수없이 떠오르며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상

대방이 자꾸 신경을 건드리는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괄시받고 천대받으며 무시당한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바로 알아차리면 업장이 소멸될 뿐 아니라 대각성불도 이룹니다.

 

저항이 없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닥쳐올 일을 알고 하시는 분에게 저항이란 감사해야 할 스승입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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