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칙. 구지의 한 손가락 <열기> 통하면 바로 통하고, 알면 바로 안다. 눈꼽 만큼이라도 앞이 있고 뒤가 있으면, 벌써 어긋난 것이다. 법이면 바로 법이고, 마음이면 바로 마음이다. 근원이 있고 바탕이 있다면, 벌써 망상이다. 언제나 하나일 뿐이고, 언제나 이것일 뿐이다. <화두(話頭)> 구지(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