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뭣고? 지금 여기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자도 없고, 이 앞에서 법문을 듣고 있는 여러분도 다 없고, 물론 설해진 법문도 없고, 이 모두가 다만 '하나의 참된 성품 바다'에서 인연 따라 일고 지는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지면, 이것이 바로 '무공용지'(無功用智)가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