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고승들의 선문답 - 한암 스님 (1) 1899년 경허 스님은 가야산 해인사 북서쪽 20km 지점에 위치한 수도산의 청암사 수도암에서 머물렀다. 그때 26세의 한암 스님은 51세의 경허 스님을 처음 만난다. 이 곳에서 한암 스님은 경허 스님의 “무릇 형상이 있는 모든 것이 허망한 것이다. 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