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 육경, 육식이 멸한 곳 부처님 당시 흑씨 범지가 신통력으로 오동나무 꽃을 양손에 들고 와서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하려 하였다. 부처님께서 그를 향해 이르기를, “범지야, 그것을 놓아버려라.” 하니 범지가 즉시 두 손에 든 꽃을 차례로 놓아버렸다. 그런데 다시 부처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