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리 / 서암 큰스님 옛날에는 대의삼장이라고 하는 이는 공부를 많이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훤히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나를 욕하면 나를 욕하는구나, 무슨 근심이 있으면 어떤 근심을 하는구나 하고 그 마음을 환하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혜충국사가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