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우/서산대사 발우를 씻고 향사르는 일 외에는 인간사 모른다네 스님 깃들인 곳 생각하거니 솔과 전나무 맑은 바람에 시끄러우리 나물뿌리 씹고 누더기 입었으니 꿈엔들 인간사에 이르지 않네 늙은 소나무 아래 높이 누웠으니 구름도 한가롭고 달 또한 한가롭네 병 속의 새요 꿈 속의 사람이로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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