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머물다 바람처럼 스쳐 가리라 *~혜안 보경화~* 바람처럼 스치는 인연 구름처럼 머물다 가리라. 잠시 빌려쓰다 낡아지면 잊혀지는 이 한몸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털고 돌아서는 인생의 고갯길에 완전한 내것이 될 수 없고 그대의 것이 될 수 없는 인생사 하물며 중생의 마음이야 오죽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