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光德) 스님이 즐겨 쓰는 말이 있다. 누가 찾아와 “형편이 이러 이러한 데 어찌하면 좋습니까” 하면 “지금까지의 몽상(夢想)에서 깨어나야지”하신다. 한마디로 ‘꿈 깨라’다. 어찌 보면 무정하기 짝이 없다. 꿈꾸어 오던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찾아와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