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거사 부부와 딸 영조. 노방의 잘 내리는 눈[老龐好雪] [수시] 혼자서 제창하고 홀로 희롱하여도 흙탕물을 끼얹는 것이요, 북치고 노래하기를 혼자서 모두 하더라도 은산철벽[銀山鐵壁)이다. 이리저리 궁리했다가는 헤골 앞에서 귀신을 볼 것이며, 찾으며 생각하면 캄캄한 산 아래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