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완성 영어회화

2008. 3. 31. 20:20일반/역사·영어·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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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완성 영어회화

최근 화제를 영어로 말해보자!

최근 주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일들을 영어로 말해 봅시다. 수록된 영어 표현들이 짧고 간단해서, 부담없이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집 1>의 장점입니다.


이달의 주제


1-4일 치솟는 물가 얇아지는 지갑
  •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물가… 금세 얄팍해지는 지갑을 만지고 있자니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멋진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것도 이젠 불가능해졌다는 스티브. 하지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라는 한마디와 함께 체념할 수밖에 없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모습인가 봅니다.

5-7일97 윔블던의 신화, 샘프라스와 힝기스


  •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세계 랭킹 1위의 피트 샘프라스와 테니스계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인 16세의 마르티나 힝기스, ’97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빛낸 우승자들입니다. 이들의 멋진 경기관람만으론 만족할 수 없는 샘프라스의 팬 정수는 주말마다 열심히 테니스장으로 향하고 힝기스의 팬인 사라도 알고 보니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는군요.



1st day



Steve: Mmm... that dinner was delicious.
Ji-yon: It' getting late. We should go.
Steve: Let' split the bill.
Ji-yon: I'l pay. You said you didn' have much money.
Steve: Don' worry. I can go to the bank and get some money.
Ji-yon: At 11 p.m.?


스티브: 음… 저녁 맛있었어.
지연: 늦었다. 가야겠어.
스티브: 계산은 각자 하자.
지연: 내가 낼게. 돈이 별로 없다고 했잖아.
스티브: 걱정 마. 은행에 가서 좀 찾으면 되니까.
지연: 밤 11시에?

  • Let' split the bill. 각자 내자.

    Let'의 L은 앞에 [응]을 살짝 넣으면 발음하기 쉽다.

    split의 t는 the와 연음되어 약하게 발음. Let' split the bill.의 split(나누다)은 「(각자 해당되는 만큼) 공평하게 나누자」는 뜻이다. 서로 내겠다고 계산대에서 실랑이하는 우리에게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표현인 듯. 하지만 체면보다 실속을 차리는 신세대들이라면 스스럼없이 Let' split the bill.(각자 냅시다.) 이라고 말을 할지도… 이런 표현은 자칫 차가운 개인주의적 기분을 전하게 되므로 정중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Should we split the bill?(각자 낼까요?)이라고 하는 게 낫겠다.
    한편 split 하면 연상되는 것은 장작과 바나나 스플릿. split firewood라고 하면 「장작을 패다」라는 뜻이다. banana split은 길이로 엷게 자른 바나나 위에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아몬드 등을 얹은 케이크인데, 여기서의 split 역시 「등분하다, 쪼개다」의 의미이다.

  • Don' worry. 걱정 마.

    worry의 r은 앞에 [우]를 덧붙여 말하면 [l]과의 구별이 쉬워진다.

    Don' worry.는 근심에 잠겨있는 사람을 위로할 때 흔히 쓰는 표현. 예를 들어, 밤 늦도록 남편이 귀가하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 사람에게 Don' worry. I' sure he' fine. (걱정 마. 괜찮을거야.)라고 말해줄 수 있겠다. 이 표현은 본문에서와 같이 No problem.(문제 없어.)의 뜻 외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쓰지 마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현관 벨이 울렸을 때 Don' worry. I'l get it.이라고 하면 「신경쓰지 마. 내가 나갈게.」라는 뜻.


2nd day



Steve: My bank' ATMs* are open 24 hours a day.
Ji-yon: I envy you. You can get money whenever you need it.
Steve: It' very convenient.
Ji-yon: I hate my bank. Their interest rates are low and their ATMs close at seven.
Steve: Do what I did ─ switch banks.
*ATM: 현금자동인출기. Automatic Teller Machine.


스티브: 내가 거래하는 은행 현금자동인출기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지연: 부럽다. 필요할 때 돈을 찾을 수 있잖아.
스티브: 아주 편리해.
지연: 내가 다니는 은행이 싫어지는군. 이율도 낮은 데다가 현금자동인출기는 7시면 작동을 멈추거든.
스티브: 나처럼 해 ─ 은행을 바꾸는 거야.

  • It' very convenient. 아주 편리해.

    convenient는 약·강·약·약의 리듬으로 발음한다. ve 부분을 가장 강하고 길게.

    It' very convenient.는 익혀 두면 요긴히 써먹을 수 있는 표현.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에 대해 말할 때 쓴다.
    「우리 집은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지.」라는 말에 That' very convenient.(아주 편리하군.) 라고 응답하거나, 「전철 역 4호선과 연결되어서 아주 편해. 전철이 3분 간격으로 운행되거든. 」 하고 말하고 나서 It' very convenient.(아주 편리하지.)라고 덧붙일 수 있겠다.

  • Do what I did. 나처럼 해봐.

    I를 강조해서 말한다. I가 what의 t와 연음되므로 [라이]처럼 발음.

    Do what I did.는 자신있게 「이렇게 해보라」고 권유하는 표현. 상대방에게 자신이 경험한 것을 권할 때 쓴다. 「그 문제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이렇게만 하면 된다」라는 뉘앙스를 가진 표현이지만 조금은 자만에 찬 기분도 풍긴다.그러므로 좀더 부드럽게 권하고 싶다면 Why don' you do what I did?(나처럼 해보는 게 어때?) 등과 같이 말하는 게 좋겠다.
    본문에서 스티브는 지연의 불만을 듣고 「나처럼 해봐, 은행을 바꾸면 돼.」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예로, 「차를 빨리 팔아야겠어.」라는 친구에게는 Do what I did. Put an ad in the community paper.(나처럼 지역 신문에 광고를 내보라구.)와 같이 말해 줄 수도 있겠다.


3rd day



Ji-yon: We all need to carry more money these days.
Steve: Oh, really? Why is that?
Ji-yon: Well, prices have gone up.
Steve: That makes me so mad. Every- thing costs more now.
Ji-yon: That' life, I guess.


지연: 요즘엔 누구나 돈을 더 많이 지니고 있어야 해.
스티브: 아, 그래? 왜 그렇지?
지연: 음, 물가가 올랐거든.
스티브: 정말 화가 나는군. 이젠 뭐든지 전보다 비싸잖아.
지연: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 Why is that? 왜 그렇지?

    Why와 that을 강하게, is는 가볍게 발음하여 강·약·강 리듬이 되도록.

    어떤 의견에 대해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설명을 구하는 표현. 이 외에도 Why?(왜?)나 Why do we need to do that?(왜 그렇게 해야 하는 거지?) 등도 같은 뜻의 표현이지만 Why is that? 하고 that을 쓰면 that이 상대가 방금 한 말을 가리키기 때문에 말의 반복을 피할 수 있어 유용하다.
    「등산할 때는 맨발로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사람에게 Why is that?(어째서?) 하고 물으면 「등산할 때 흘리는 땀을 양말이 흡수해 주거든.」하고 설명해 줄 것이다.

  • That' life. 산다는게 그렇지.

    문두의 th를 부드럽게. life는 l을 강하게 발음하고 [ai]는 가볍게.

    That' life.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인생살이에 대해 체념하듯 내뱉게 되는 말. That' the way life is.나 It' a part of life. 등도 같은 뜻의 표현들이고 「살면서 늘 겪는 일이지.」 「항상 그렇지, 뭐.」라는 뉘앙스가 담겨있다.
    본문에서 지연은 물가가 오른 것에 대해 스티브만큼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고 있다. 「다 그런 거다.」라는 말로 보아 불만스러운 상황을 다소 체념하듯 받아들이고 있다. 「곧, 시내버스뿐 아니라 철도, 지하철까지 요금이 오르고 수도세도 오른다는군. 」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보통 사람들은 That' life.(늘 그렇지 뭐.)라고 하면서 체념할 수밖에.


4th day



Steve: Some people say prices might go up again.
Ji-yon: I wouldn' be surprised.
Steve: If that happens, I'l be in big trouble.
Ji-yon: No, you won'. You'l get by.
Steve: Yes, but I won' be able to eat out on Friday nights anymore.


스티브: 물가가 또 오를지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지연: 별로 놀랄 일도 아냐.
스티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난 아주 힘들어지는데.
지연: 아니, 괜찮을거야. 어떻게든 되겠지.
스티브: 그래, 하지만 금요일 저녁 외식은 더 이상 할 수 없을걸.

  • I wouldn' be surprised. 별로 놀랍지 않은 걸.

    would는 대체로 약하게 발음되지만, 부정인 n'가 붙으면 강세가 온다. surprised는 pri 부분에 강세.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워하겠지만 자신은 예측한 일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표현.
    본문에서 지연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에 물가가 또 오르리라는 말에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다. 이웃집 창문으로 어떤 여자가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당신이 깜짝 놀랐을 때 다른 이웃집 사람이 I wouldn' be surprised. She always forgets to take the house keys. (별로 놀랄 일이 아니에요. 그녀는 항상 집열쇠 가지고 나오는 걸 잊어버리거든요.)라고 상황 설명을 해주면 놀란 가슴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다.

  • You'l get by. 어떻게든 되겠지.

    You'l의 ll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by는 천천히.

    get by는 「그럭저럭 해나가다」라는 뜻의 숙어로 「(곤경을) 헤쳐 나가다」, 「부족하나마 해결하다」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뉘앙스를 지닌다. get along도 이와 비슷한 표현.
    본문에서 지연은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닌데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스티브를 다독거리고 있는 것. 「은행에서 돈 찾는 걸 깜빡했어.」라고 한탄하는 친구에게는 You'l get by. Just use your credit card.(방법이 있겠지. 신용카드를 쓰면 되잖아.) 등과 같이 말해 줄 수 있겠다. 「올해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어.」라며 근심하는 사람에게는 We'l get by.(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말해 주는 게 어떨지.


5th day



Sarah: Do you want to go to a museum today?
Jong-su: Sorry. I have plans. I' going to play tennis.
Sarah: Again? You played tennis last weekend, too.
Jong-su: So what? It' good exercise.
Sarah: Are you going to become a tennis player like Pete Sampras?


사라: 오늘 박물관에 가지 않을래?
정수: 미안. 계획이 있어. 테니스 치러 가려구.
사라: 또? 지난 주말에도 쳤잖아?
정수: 그게 어때서? 좋은 운동이라구.
사라: 피트 샘프라스 같은 선수라도 되려는 거니?

  • I have plans. 계획이 있어.

    한 마디씩 끊어서 전체를 강·약·강의 리듬이 되도록 발음한다.

    I have plans.는 「약속이 있어서 그 시간에는 사정이 허락되지 않는다」라는 것을 상대에게 전하는 격의 없는 표현.
    본문에서처럼 Sorry.(미안.)나 I' sorry.(미안합니다.)를 써서 정중한 어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며, 예정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뒤에 덧붙이기도 한다. Thanks for asking.(물어봐 줘서 고마워요.)나 Let' do it another time.(다음 기회로 합시다.), Can I take a rain check?(다음 기회에 물어봐 주시겠어요?) 등을 덧붙이면 거절 의사를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다.

  • Again? 또?

    한 단어가 의문문이므로 어미를 확실히 올려서 발음.

    again은 「어게인」이 아니라 [어겐]처럼 발음된다. 무엇이 「또」인지는 이야기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놀라움이나 분노 등의 감정이 담겨있는 표현이므로 어투로 말하는 사람의 기분을 살필 수 있다.
    본문 대화에서 사라는 테니스에 열중하는 정수에게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의 Again?은 You'e going to play tennis again?(너, 또 테니스 치러 가니?). 그런데 Again?이 늘 꺼림칙한 기분만을 나타내는 건 아니다. 「과장으로 승진한다」는 친구에게 Again? You just got promoted last year. (또? 바로 작년에 승진하지 않았어?) 하고 말함으로써 친구의 승진에 놀라워하면서도 축하하는 기분을 전달할 수 있다.


6th day

Jong-su: Pete Sampras is a hero to many people.
Sarah: It' understandable. He' the world' best tennis player and he won the '7 Wimbledon championship.
Jong-su: And in women singles, Martina Hingis got to the top. Most people weren' interested in tennis before.
Sarah: That' all changed. Tennis has become popular.
Jong-su: You should try it. It' a great game.


정수: 피트 샘프라스는 많은 사람들의 영웅이야.
사라: 그럴만도 하지.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데다가 '7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했으니까.
정수: 그리고 여자 단식에서는 마르티나 힝기스가 정상에 올랐구. 예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니스에 관심이 없었는데.
사라: 이젠 완전히 바뀌었어. 테니스는 이제 대중화가 되었어.
정수: 너도 해 봐. 멋진 게임이거든.

  • It' understandable. 그럴만도 하지.

    -ble은 [블]이 아니고 [브우]처럼 발음. under의 u[<]와 stand의 a['를 구별해 발음한다.

    이 표현 속에는 「놀라운 일이지만 주변 사정을 보면 이해할 만하다」라는 뉘앙스가 들어 있다.
    본문 대화에서 정수가 「피트 샘프라스는 많은 사람들의 영웅이다.」라고 치켜 세우자 사라는 It' under- standable., 즉 「놀랄 수도 있지만 이런 면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하다.」라고 말한 뒤 「이런 면」에 해당하는 이유를 덧붙여 말하고 있다. 「그는 늘 퇴근 즉시 집으로 가버리더군.」이라는 사람에게 It' understandable. He' newlywed, you know. (그럴 만도 하지. 신혼이잖아.)라고 이유를 말해준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 You should try it. 너도 해봐.

    try는 [트라이]라고 하지 않도록. [츄아이]에 가까운 느낌으로 말한다.

    친한 친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선뜻 권해주는 표현. should는 강한 제안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쓰는 것이 안전하겠다. 자신이 경험한 활동이나 사용한 적이 있는 어떤 사물을 권유하는 게 보통.
    본문 대화에서 정수는 자신이 푹 빠져있는 테니스를 사라에게 적극 권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헬스 클럽에 가 본 느낌을 묻는다면, It' great. You should try it. It' really good for you.(굉장해. 너도 해 봐. 정말 건강에 좋아.) 라고 대답해 준다.


7th day



Sarah: I have a confession. I'e been taking lessons.
Jong-su: Really? For how long?
Sarah: only a month or two.
Jong-su: I thought you hated tennis.
Sarah: Thanks to Hingis, I'e changed my mind.


사라: 고백할 게 있어. 지금 테니스를 배우고 있거든.
정수: 정말이야? 얼마 동안이나?
사라: 아직 한두 달밖에 안됐어.
정수: 넌 테니스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사라: 힝기스 덕분에 생각이 바뀌었어.

  • For how long? 얼마 동안이나?

    For와 long을 강하게 발음.

    단어 세 개가 나열되는 경우, 맨앞과 마지막 단어가 강하고 길게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 문장을 최대한 압축시킨 격의 없는 표현.
    본문에서는 How long have you been taking lessons for?(얼마동안 배워왔니?)가 축약된 것. 문장 전체를 말할 때는 시제에 유의해야 하지만 동사구가 완전히 생략된 이런 축약 표현은 시제에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홍콩으로 여행 간다」는 친구에게 For how long? 하고 묻는다면 How long will you stay there for?(얼마나 머물건대?)라고 질문하는 것과 같다.

  • Thanks to... …덕분에.

    Th는 약하고 부드럽게 발음한다. anks와 같이 a가 연속되는 자음 앞에 올 때 a는 [에아] 하고 발음된다.

    뜻은 Because of...(…이 원인·이유가 되어)와 같지만 Because of...가 좋은 결과나 나쁜 결과에 다 쓸 수 있는 데 비해 Thanks to...는 일반적으로 좋은 뉘앙스를 풍긴다. 그 이유는 바로 thank(감사하다)라는 단어를 쓰고 있기 때문.
    대화 예에서 사라는 「힝기스 덕에」 일어난 심경의 변화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이 표현의 좋은 뉘앙스가 반어적으로 쓰여 불만, 조소를 표현하기도 한다. Thanks to the strong dollar, our trip to Hawaii will be much more expensive. (달러화 강세로 우리 하와이 여행에 돈이 훨씬 많이 들겠군.)라고 한다면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게 된다.

 
출처: http://www.darakwon.co.kr/darakwon/magazineae/9708/special.html
원본 : 7일 완성 영어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