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야기와 마음../산바다
2008. 7. 4. 15:15ㆍ일반/노인·의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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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야기와 마음../산바다
간 이야기와 마음 ..
간 큰사람
간 작은 사람
간(肝)은 장기(臟器)들 중에 장군(將軍)이다.
`생각하는 장기`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해악에 대한 방어를 총 지휘,
체내외를 고루 보호하는 지략이 있다는 뜻이다
간 큰 사람은 적극적이고
권리를 행사하듯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다해 내는
간의 우직함이 인정을 받는다
간 작은 사람은 소극적이고
의무만을 이행하듯
간은 평소 말이 없는 탓에 무기력하여
각종 유해물에 해코지 당할 수밖에 없다
간질환자에게 가장 좋지않은 것은
간에 좋다는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는 것이다
간을 위한다면 간에 좋은 것을 찾을 게 아니라
간에 나쁜 것을 철저하게 피하라`는 말이 있다
얼굴색이 검푸르죽죽 해지거나 쉬 피로를
느끼면 간이 약해졌다는 증거다
마음 큰 사람
마음 작은 사람
마음이라는 놈도
간처럼
어떤 때는 하늘만큼 크고
또 다른 때는 바늘구멍만큼 작다
마음 다스림을 위해
마음에 좋은 것을 찾아 헤메일 것이 아니라
마음 다스림에 걸림되는 것들을 철저하게 물리치면 된다
마음이 약해지는 건
걸림이 있다는 뜻이다
연꽃인연의 소풍 산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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