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제30장 수생악도~31장~32장 설차법기 終

2008. 7. 18. 17:3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업보차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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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제30장 수생악도(雖生惡道) 또한 중생이 비록 악도에는 떨어졌으나 형용이 수묘(殊妙)하고 안목이 단엄하며 몸에 광채가 있어 사람들이 보기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욕심의 번뇌로 인하여 계행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요 또한 중생이 악도에 타락되어 형용이 추루하고 몸이 거칠어서 사람들이 보기를 싫어하게 되는 것은 진심의 번뇌로 인하여 계행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요 또한 중생이 악도에 떨어져 몸과 입에서 악한 냄새가 나고 육근에 결함이 많게되는것은 치심의 번뇌로 인하여 계행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제31장 득외악보(得外惡報) 또한 중생이 밖으로 항상 악한 경계를 당하게 되는 것(外惡報)은 열 가지 악업을행하여 그리 되나니, 첫째는 살생을 많이 한 고로 온 땅이 짜서 곡식을 심어도 나지 않고 약초가 무력함이요 둘째는 도둑질을 많이 한 고로 서리와 우박이 많이 내리고 해충이 많이 일어나서 흉년을 잘 당함이요 세째는 간음을 많이 한 고로 항상 급한 비와 독한 바람과 진애 (塵埃)를 잘 만남이요 네째는 망어를 많이 한 고로 항상 그 몸 주위에 있는 물건에 악취 를 느낌이요 다섯째는 한 입으로 두말을 많이 한 고로 항상 그 몸 주위에 험한 언덕과 뾰족한 나무와 깊은 구렁이 많게 됨이요 여섯째 악한 말을 많이 한 고로 항상 그 주위에 돌과 모래가 추하 고 껄껄하여 접근할수 없게 됨이요 일곱째는 속으로는 불량한 마음을 품으면서 밖으로는 비단같이 꾸미는 말을 많이 한 고로 항상 그 몸 주위에 초목이 빽빽하고 가시가 많이 돋힌 수풀이 많게 됨이요 여덟째는 탐심을 많이 낸 고로 농사를 지어도 모든 종묘나 열매가 가늘고 잘게 됨이요 아홉째는 진심을 많이 낸 고로 항상 그 몸 주위에 있는 과실이 쓰고 떫게 됨이요 열째는 삿된 소견을 쓴 연고로 비록 농사를 지어도 수확이 없게 됨이요 또한 중생이 밖으로 항상 좋은 경계를 당하게 되는 것(外勝報)은 이상에 말한 열 가지 악업의 반대인 열가지 선업을 행하였음이니라. 제32장 설차법기(說此法已) 부처님께서 설법을 마치시니 때에 수가 장자가 청정한 믿음을 발하여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말하되 저의 부친에게도 이러한 법을 한 번 들려 주시와 저의 부친과 및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길이 안락하게 하옵소서 한대 부처님께서 중생들을위하사 곧 그를 허락하시거늘 수가 장자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환희심을 발하여 공경히 절하고 물러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