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법]불교의 5대 수행이란?
2008. 7. 20. 14:2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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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5대 수행이란?
불교의 5대 수행은 불사수행(佛事修行), 염불수행(念佛修行), 간경수행
(看經修行), 주력수행(呪力修行), 참선수행(參禪修行)을 말합니다.
첫째는 불사수행이니,
성불 인연을 짓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제일 소중한 것이
있다면 복덕과 지혜입니다. 불사는 반드시 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기 때문에 그 복전에 대하여 설명하려합니다.
복전은 경전(敬田), 은전(恩田), 비전(悲田)인 3복전이 있습니다.
(1) 경전 불사수행: 불•법•승 3종3보에 귀의하여 공경•공양•예배•찬
탄•참회•발원하는 것이 복전이 된다는 뜻.
(2) 은전 불사수행 :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며, 나라
에 충성하고 중생에게 보은하는 것이 복전이 된다는 뜻.
(3) 비전 불사수행 : 자비로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힘 닿
는 범위 내에서 가난하고 어렵고 힘겹고 병들어 의탁할 데 없고 또
모든 불행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을 동정하고 구제해주면 한량
없는 복보를 받으므로 비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불사수
행 복덕구족 하여지이다.
법이라 하는 본래법은 없는 법이요
없는 법이란 법도 또한 법이로다.
이제 없는 법을 부촉하는 때
법이라 하는 법은 어찌한 거듭된 법인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마하가섭존자에게 이르시기를 '나의 미묘법문(微妙
法門), 실상무상(實相無相), 청정법안(淸淨法眼), 열반묘심(涅槃妙心),
정법안장(正法眼藏)을 너에게 부촉하노라' 하시면서 전법하신 이 전법게
(傳法偈)를 읊어 드렸습니다. 이리하여 마하가섭조사는 석가여래부촉법
제1세가 되신 것입니다.
둘째는 염불수행이니,
염불은 대체로 4종 염불을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4종 염불은 칭명(稱
名), 관상(觀想), 실상(實相) 염불입니다.
1. 칭명(稱名)염불 :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
2. 관상(觀象)염불 : 부처님의 성상을 생각하는 것.
3. 관상(觀想)염불 : 자비•복덕•지혜가 구족하신 상호를 관상하는 것.
4. 실상(實相)염불 : 자신과 일체 만유의 진실한자성인 법신을 관하는
것.
염불을 해석하면 염(念)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부르는데 통하고,
불(佛)은 불성상(佛聖像)과 불성체(佛聖體)와 불명호(佛名號)에 통하므
로 네 가지로 나누어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칭명염불은 불명호
를 부르는 염불을 말합니다.
(1) 칭명 정심(定心)염불 : 산란하게 움직이는 마음을 쉬고 정심(定心)으
로 하는 염불하는 것.
(2) 칭명 산심(散心)염불 : 신앙의 대상에 마음이 쏠리지 않고 어수선하
게 흩어진 마음으로 염불하는 것.
(3) 칭명 대렴(大念)염불 : 큰 소리로 염불하는 것.
(4) 칭명 소렴(小念)염불 : 작은 소리로 염불하는 것.
(5) 칭명 잡행(雜行)염불 : 한 부처님 명호인 '나무아미타바붇다'만을 부
르는 염불.
2. 관상(觀像)염불 : 일심으로 한 부처님의 성상을 관하고 생각하는 것인
데 이 관상염불 행자는 이 세상을 떠난 뒤에 그 부처님의 정토에 왕생
한다고 하였습니다.
3.관상(觀想)염불 : 순일한 마음으로 자비, 복덕, 지혜가 구족하신 부처
님을 생각하는 염불인데 이렇게 자비와 지혜 그리고 복덕이 구족하신
부처님의 상호를 마음에 떠오르게 하여 관찰해서 산란한 마음을 한 곳
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난 정
(定) 올바른 마음으로 수행하여 그 경지에 이르는 정심행처(正心行處)
인 삼매에 들면 분명히 이육신을 그대로 가지고 그 삼매 가운데에서
모든 부처님을 친견할수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염불수행 행자는
신•구•의(身.口.意)의 삼업으로 정도를 방해하는 악업의 장애인 업
장(業障)과 악업의 보(報)로 받는 지옥, 아귀, 축생 등의 과보 때문
에 불법을 들을 수 없는 보장(報障)과 우리 인간의 몸은 색•수•상•
행•식(色.受.想.行.識)의 오온(五蘊)인 정신과 육체가 화합한 존재
인 것입니다. 장차 인연이 다할 때 흩어지는 것인데 영구성이 있는 나
라고 집착하는 번뇌장(煩惱障)과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는 사견장(邪見
障)과 지•수•화•풍•식•공(地.水.火. 風.識.空)의 육대(六大) 요
소가 조화되지 못하여 병으로 생기는 고통인 병고장(病苦障) 등의 모
든 죄의 장애가 이 몸과 함께 소멸되어 그 불국토에 왕생하는 것입니
다.
4. 실상(實相)염불 : 자신과 아울러 일체제법(一切諸法)의 진실한 자성
인 법신을 관하는 염불입니다. 영원한 불의 본체인 내 참마음 자성법
신(自性法身)을 관하는 실상염불인 것입니다. 이리하여 염불수행 삼매
현전 하여지이다.
내가 본래 이 국토에 온 뜻은, 법을 전하여
미혹 중생을 구제키 위함이라
한떨기 꽃에 다섯 잎이 피어서
열매 맺음이 자연으로 이루리로다.
석가여래부촉법 제28세 보리달마조사께서 신광혜가(神光慧可)조사에게
청정법안 열반묘심의 전법게송을 일러드렸습니다.
셋째는 간경수행이니.
불타경전과 조사어록을 보는 수행입니다. 경•율•론 3장 12분교 8만
대장경을 보아 육안(肉眼)에서 천안(天眼)을 거쳐 혜안(慧眼)에 이르
는 간경수행을 말합니다. 이리하여 간경수행 혜안통투 하여지이다.
지극히 큼은 바로 이 마음이고
지극한 성스러움은 바로 이 법이로다.
이 광명등과 광명등의 광명이 차별이 없음이니
이 마음을 스스로 통달해 마치어라.
이 석가여래부촉법 제 56세 석옥청공(石屋淸珙)조사가 태고보우(太古普
憂)조사에게 열반묘심을 부촉하는 전법게송을 일러 드렸습니다.
넷째는 주력수행이니.
주력(呪力)은 진언(眞言)다라니(多羅尼)의 작용인 것입니다. 진언은 진
실한 말입니다. 다라니는 총지(總持), 작지(作持), 능지(能持), 능차
(能遮) 등으로 의역합니다. 선법(善法)을 모두 지녀서 산실(散失)하지
않게 하므로 총지, 능지라하고 악법(惡法)을 막아서 일어나지 않게 하
므로 능차라 합니다. 다라니의 힘에 작용을 4종으로 나눠서 말하니 법
(法)다라니, 의(義)다라니, 주(呪)다라니, 인(忍)다라니입니다.
(1) 법다라니 :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 잘 기억해 지니고 잊지 않음인
것.
(2) 의다라니 : 모든 법의 한량없는 뜻을 모두 지녀서 잊지 않음인 것.
(3) 주다라니 : 선정(禪定)에 의하여 발한 비밀어(秘密語)로써 부사의 신
묘한 영험이 있음인 것.
(4) 인다라니 : 모든 법의 실상을 깨달은 경지에 안주하여 있으면서 인지
(忍持)하여 잃지 않음인 것.
다라니는 무량 무변한 뜻을 지니고 있어 모든 악한 법을 버리고 한량없
는 좋은 법을 가지는 것인데 보통으로 다라니라 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의
미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지혜 혹은 삼매를 말합니다. 이것을 말을 잃지 않고 뜻을 분별
하여 우주의 실상에 계합하여 수많은 법문을 보존항 가지기 때문인 것입
니다. 또 한 가지는 진언을 말합니다.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
(音) 그대로 염송하는 것입니다. 이를 번역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에 전
체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과 밀어(密語)이기 때문이며 비밀
히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 주력행자는 한량없는 말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며 끝없는 이치를 알아
학해(學解)를 돕고 모든 장애를 벗어나 한량없는 복덕과 지혜를 얻는 등
많은 공덕이 있으므로 다라니라 합니다. 흔히 범문의 짧은 구절을 '진
언' 또는 '주'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또는 '대주'라 합니
다. 이리하여 주력수행 업장소멸 하여지이다.
불타조사의 마음과 더불어 주장자를
옛 조사가 일찍히 지시하여 얻었도다.
나는 앉아 졸음을 타파하니
청풍이 허공을 곧게 넘더라.
석가여래부촉법 제68세 용성진종(龍城震種)조사께서 동헌완규(東軒完圭)
조사에게 정법안장을 부촉하셨을 때 그 전법게송을 일러드렸습니다.
다섯째는 참선수행이니,
선은 생각하여 닦는 사유수(思惟修)입니다. 선은 고요히 생각하는 정려
(精慮)입니다. 마음은 육단심(肉團心), 연려심(緣廬心), 집기심(集紀
心), 견실심(堅實心)이 있습니다.
(1) 육단심 : 육체적 생각에서 우러나는 마음.
(2) 연려심 : 보고 듣느데서 분별하여 내는 마음.
(3) 집기심 : 제7식(第七識)과 제8식(第八識)을 말함인데 망상을 내는 깊
은 속마음.
(4) 견실심 : 본성으로써 부처님의 성품과 같은 불성입니다.
이 참선은 부처님의 성품과 같은 불성 견실심을 보는 수행입니다. 그러기
에 참선은 만법의 근본이고, 불교의 핵심입니다.
부처님의 교법은 필경 이 선의 경지를 깨우쳐 주려는데 근본이 있는 것입
니다. 그러기에 8만4천 무진법문의 교리는 부처님 말씀이고 선은 부처님
마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닦지 아니하여도 되는 분이 있고 닦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닦아야 할 사람을 위하여 세 가지 기본 방법을 일러 줍
니다. 3관법, 정관(靜觀), 환관(幻觀), 적관(寂觀)입니다.
(1) 정관(靜觀) : 한 생각 일어나는 데서 고요히 관하기를 '이 한 생각
이 어디서 일어 나는고' 일어나는 당처(當處)없는 도리를 깨달으면
고요해 집니다. 고요한 것이 극치에 이르면 마침내 밝아져 버립니
다.
(2) 환관(幻觀) : 밖의 경계를 보는 수행인데 보고 듣는 그 모두를 허깨
비 환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꿈은 허상이지 실상이 아니라고 알아
버림으로써 환몽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삼라만상이 환상임을 깨닫
게 되면 집작을 여의고 자성(自性)이 밝아 집니다. 이러기에 지악수
선(止惡修善)이 되는 것입니다.
(3) 적관(寂觀) : 정관과 환관이 일치하게 된 것을 말함입니다. 안으로
번뇌가 일어나는 것이 없고, 밖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게 됨을 말함입
니다. 이것이 참선수행의 첫 걸음입니다.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에 따라 게으름없이 정진합시다.
불교의 5대 수행은 불사수행(佛事修行), 염불수행(念佛修行), 간경수행
(看經修行), 주력수행(呪力修行), 참선수행(參禪修行)을 말합니다.
첫째는 불사수행이니,
성불 인연을 짓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제일 소중한 것이
있다면 복덕과 지혜입니다. 불사는 반드시 복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기 때문에 그 복전에 대하여 설명하려합니다.
복전은 경전(敬田), 은전(恩田), 비전(悲田)인 3복전이 있습니다.
(1) 경전 불사수행: 불•법•승 3종3보에 귀의하여 공경•공양•예배•찬
탄•참회•발원하는 것이 복전이 된다는 뜻.
(2) 은전 불사수행 :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며, 나라
에 충성하고 중생에게 보은하는 것이 복전이 된다는 뜻.
(3) 비전 불사수행 : 자비로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힘 닿
는 범위 내에서 가난하고 어렵고 힘겹고 병들어 의탁할 데 없고 또
모든 불행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을 동정하고 구제해주면 한량
없는 복보를 받으므로 비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불사수
행 복덕구족 하여지이다.
법이라 하는 본래법은 없는 법이요
없는 법이란 법도 또한 법이로다.
이제 없는 법을 부촉하는 때
법이라 하는 법은 어찌한 거듭된 법인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마하가섭존자에게 이르시기를 '나의 미묘법문(微妙
法門), 실상무상(實相無相), 청정법안(淸淨法眼), 열반묘심(涅槃妙心),
정법안장(正法眼藏)을 너에게 부촉하노라' 하시면서 전법하신 이 전법게
(傳法偈)를 읊어 드렸습니다. 이리하여 마하가섭조사는 석가여래부촉법
제1세가 되신 것입니다.
둘째는 염불수행이니,
염불은 대체로 4종 염불을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4종 염불은 칭명(稱
名), 관상(觀想), 실상(實相) 염불입니다.
1. 칭명(稱名)염불 :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
2. 관상(觀象)염불 : 부처님의 성상을 생각하는 것.
3. 관상(觀想)염불 : 자비•복덕•지혜가 구족하신 상호를 관상하는 것.
4. 실상(實相)염불 : 자신과 일체 만유의 진실한자성인 법신을 관하는
것.
염불을 해석하면 염(念)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부르는데 통하고,
불(佛)은 불성상(佛聖像)과 불성체(佛聖體)와 불명호(佛名號)에 통하므
로 네 가지로 나누어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칭명염불은 불명호
를 부르는 염불을 말합니다.
(1) 칭명 정심(定心)염불 : 산란하게 움직이는 마음을 쉬고 정심(定心)으
로 하는 염불하는 것.
(2) 칭명 산심(散心)염불 : 신앙의 대상에 마음이 쏠리지 않고 어수선하
게 흩어진 마음으로 염불하는 것.
(3) 칭명 대렴(大念)염불 : 큰 소리로 염불하는 것.
(4) 칭명 소렴(小念)염불 : 작은 소리로 염불하는 것.
(5) 칭명 잡행(雜行)염불 : 한 부처님 명호인 '나무아미타바붇다'만을 부
르는 염불.
2. 관상(觀像)염불 : 일심으로 한 부처님의 성상을 관하고 생각하는 것인
데 이 관상염불 행자는 이 세상을 떠난 뒤에 그 부처님의 정토에 왕생
한다고 하였습니다.
3.관상(觀想)염불 : 순일한 마음으로 자비, 복덕, 지혜가 구족하신 부처
님을 생각하는 염불인데 이렇게 자비와 지혜 그리고 복덕이 구족하신
부처님의 상호를 마음에 떠오르게 하여 관찰해서 산란한 마음을 한 곳
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난 정
(定) 올바른 마음으로 수행하여 그 경지에 이르는 정심행처(正心行處)
인 삼매에 들면 분명히 이육신을 그대로 가지고 그 삼매 가운데에서
모든 부처님을 친견할수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염불수행 행자는
신•구•의(身.口.意)의 삼업으로 정도를 방해하는 악업의 장애인 업
장(業障)과 악업의 보(報)로 받는 지옥, 아귀, 축생 등의 과보 때문
에 불법을 들을 수 없는 보장(報障)과 우리 인간의 몸은 색•수•상•
행•식(色.受.想.行.識)의 오온(五蘊)인 정신과 육체가 화합한 존재
인 것입니다. 장차 인연이 다할 때 흩어지는 것인데 영구성이 있는 나
라고 집착하는 번뇌장(煩惱障)과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는 사견장(邪見
障)과 지•수•화•풍•식•공(地.水.火. 風.識.空)의 육대(六大) 요
소가 조화되지 못하여 병으로 생기는 고통인 병고장(病苦障) 등의 모
든 죄의 장애가 이 몸과 함께 소멸되어 그 불국토에 왕생하는 것입니
다.
4. 실상(實相)염불 : 자신과 아울러 일체제법(一切諸法)의 진실한 자성
인 법신을 관하는 염불입니다. 영원한 불의 본체인 내 참마음 자성법
신(自性法身)을 관하는 실상염불인 것입니다. 이리하여 염불수행 삼매
현전 하여지이다.
내가 본래 이 국토에 온 뜻은, 법을 전하여
미혹 중생을 구제키 위함이라
한떨기 꽃에 다섯 잎이 피어서
열매 맺음이 자연으로 이루리로다.
석가여래부촉법 제28세 보리달마조사께서 신광혜가(神光慧可)조사에게
청정법안 열반묘심의 전법게송을 일러드렸습니다.
셋째는 간경수행이니.
불타경전과 조사어록을 보는 수행입니다. 경•율•론 3장 12분교 8만
대장경을 보아 육안(肉眼)에서 천안(天眼)을 거쳐 혜안(慧眼)에 이르
는 간경수행을 말합니다. 이리하여 간경수행 혜안통투 하여지이다.
지극히 큼은 바로 이 마음이고
지극한 성스러움은 바로 이 법이로다.
이 광명등과 광명등의 광명이 차별이 없음이니
이 마음을 스스로 통달해 마치어라.
이 석가여래부촉법 제 56세 석옥청공(石屋淸珙)조사가 태고보우(太古普
憂)조사에게 열반묘심을 부촉하는 전법게송을 일러 드렸습니다.
넷째는 주력수행이니.
주력(呪力)은 진언(眞言)다라니(多羅尼)의 작용인 것입니다. 진언은 진
실한 말입니다. 다라니는 총지(總持), 작지(作持), 능지(能持), 능차
(能遮) 등으로 의역합니다. 선법(善法)을 모두 지녀서 산실(散失)하지
않게 하므로 총지, 능지라하고 악법(惡法)을 막아서 일어나지 않게 하
므로 능차라 합니다. 다라니의 힘에 작용을 4종으로 나눠서 말하니 법
(法)다라니, 의(義)다라니, 주(呪)다라니, 인(忍)다라니입니다.
(1) 법다라니 :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 잘 기억해 지니고 잊지 않음인
것.
(2) 의다라니 : 모든 법의 한량없는 뜻을 모두 지녀서 잊지 않음인 것.
(3) 주다라니 : 선정(禪定)에 의하여 발한 비밀어(秘密語)로써 부사의 신
묘한 영험이 있음인 것.
(4) 인다라니 : 모든 법의 실상을 깨달은 경지에 안주하여 있으면서 인지
(忍持)하여 잃지 않음인 것.
다라니는 무량 무변한 뜻을 지니고 있어 모든 악한 법을 버리고 한량없
는 좋은 법을 가지는 것인데 보통으로 다라니라 하는 것에는 두 가지 의
미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지혜 혹은 삼매를 말합니다. 이것을 말을 잃지 않고 뜻을 분별
하여 우주의 실상에 계합하여 수많은 법문을 보존항 가지기 때문인 것입
니다. 또 한 가지는 진언을 말합니다.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
(音) 그대로 염송하는 것입니다. 이를 번역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에 전
체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과 밀어(密語)이기 때문이며 비밀
히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 주력행자는 한량없는 말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며 끝없는 이치를 알아
학해(學解)를 돕고 모든 장애를 벗어나 한량없는 복덕과 지혜를 얻는 등
많은 공덕이 있으므로 다라니라 합니다. 흔히 범문의 짧은 구절을 '진
언' 또는 '주'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또는 '대주'라 합니
다. 이리하여 주력수행 업장소멸 하여지이다.
불타조사의 마음과 더불어 주장자를
옛 조사가 일찍히 지시하여 얻었도다.
나는 앉아 졸음을 타파하니
청풍이 허공을 곧게 넘더라.
석가여래부촉법 제68세 용성진종(龍城震種)조사께서 동헌완규(東軒完圭)
조사에게 정법안장을 부촉하셨을 때 그 전법게송을 일러드렸습니다.
다섯째는 참선수행이니,
선은 생각하여 닦는 사유수(思惟修)입니다. 선은 고요히 생각하는 정려
(精慮)입니다. 마음은 육단심(肉團心), 연려심(緣廬心), 집기심(集紀
心), 견실심(堅實心)이 있습니다.
(1) 육단심 : 육체적 생각에서 우러나는 마음.
(2) 연려심 : 보고 듣느데서 분별하여 내는 마음.
(3) 집기심 : 제7식(第七識)과 제8식(第八識)을 말함인데 망상을 내는 깊
은 속마음.
(4) 견실심 : 본성으로써 부처님의 성품과 같은 불성입니다.
이 참선은 부처님의 성품과 같은 불성 견실심을 보는 수행입니다. 그러기
에 참선은 만법의 근본이고, 불교의 핵심입니다.
부처님의 교법은 필경 이 선의 경지를 깨우쳐 주려는데 근본이 있는 것입
니다. 그러기에 8만4천 무진법문의 교리는 부처님 말씀이고 선은 부처님
마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닦지 아니하여도 되는 분이 있고 닦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닦아야 할 사람을 위하여 세 가지 기본 방법을 일러 줍
니다. 3관법, 정관(靜觀), 환관(幻觀), 적관(寂觀)입니다.
(1) 정관(靜觀) : 한 생각 일어나는 데서 고요히 관하기를 '이 한 생각
이 어디서 일어 나는고' 일어나는 당처(當處)없는 도리를 깨달으면
고요해 집니다. 고요한 것이 극치에 이르면 마침내 밝아져 버립니
다.
(2) 환관(幻觀) : 밖의 경계를 보는 수행인데 보고 듣는 그 모두를 허깨
비 환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꿈은 허상이지 실상이 아니라고 알아
버림으로써 환몽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삼라만상이 환상임을 깨닫
게 되면 집작을 여의고 자성(自性)이 밝아 집니다. 이러기에 지악수
선(止惡修善)이 되는 것입니다.
(3) 적관(寂觀) : 정관과 환관이 일치하게 된 것을 말함입니다. 안으로
번뇌가 일어나는 것이 없고, 밖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게 됨을 말함입
니다. 이것이 참선수행의 첫 걸음입니다.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에 따라 게으름없이 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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