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칭명염불
2008. 7. 20. 17:2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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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명염불
존호(尊號)를 염(念)하는 가르침은 경전에 널리 밝혀져 있거니와
실로 한번만이라도 염하면 진사겁(塵沙劫)의 죄를 소멸하고 십념
(十念)을 갖추면 몸이 정토에 나서 영원히 위급한 환난을 구제하
는 것이다. 업장이 녹고 원액( 厄)을 소멸하여 길이 고통의 나르
를 헤어날 뿐만 아니라 이 인연을 의탁(依托)한다면 마침내 각해
(覺海)에 도달하고야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에도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중(塔
廟中)에 들어가서 단 한번 '나무불(南無佛)'을 일컬을지라도 모두
가 그 인연으로 마침내는 불도(佛道)를 이루게 된다."하였고 또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누구나 제불(諸佛)께
서 호념(護念)하여 주신다."고 한 것이다.
『보적경(寶積經)』에서는 "높은 소리로 염불하면 마군들이 모두
두려워 흩어진다."하였고『문수반야경(文殊般若經)』에서는 "수행
하는 이가 스스로 우둔해서 능히 관찰하지 못한다면 다만 생각과
소리만 계속 이어지게 하라. 그래도 반드시 불국토에 왕생할 수
있으리라." 하였으며 「지론(智論)」에서는 "비유컨대 어떤 사람
이 태어날 때부터 곧 날마다 천리 길을 일천 년 동안 다녀서 그
안에 칠보를 가득히 채워 부처님께 공양한다 해도 어떤 이가 이
뒤의 악세(惡世)에서 단 한번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어 염하는 것
만 같지 못하니 왜냐하면 이 사람의 복이 저 앞의 사람보다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하였다.
또『대품경(大品經)』에서는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라도 염불을 한다면 곧 고액(苦厄)이 없어지고 그 복이 다함 없는
데 이를 것이다."하였고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에는 "한 염
부제의 온갖 중생을 사사(四事)로 이바지한다면 공덕이 한량이 없
으리라.
그러나 만일 어떤 이가 착한 마음이 계속하여 부처님의 명호를
잠시 동안만이라도 염한다면 그의 공덕됨은 위의 비유를 훨씬 지
나서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을 것이다."하였으며
또『화엄경』에는 "자재(自在)한 마음이 염불문이 머무르면 자기
마음에 있는 즐기고 싶은 것을 가히 따름을 알 것이니 온갖 부처
님께서 언제나 그 모습을 나타내시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또 비석 화상(飛錫和尙)의 「염불삼매보왕론(念佛三昧寶王論)」
에는 "큰 바다에서 목욕한 사람은 이미 온갖 삼매를 한꺼번에 이
루는 것이다. 또 마치 수청주(水淸珠)를 탁한 물에다 넣으면 아무
리 탁한 물이라도 맑아지지 않음이 없는 것처럼 어지러운 마음에
다 염불을 던지면 아무리 어지러운 마음이라도 부처를 이루지 못
함이 없는 것이다.
이미 이와 같이 계합되었다면 또한 마음이나 부처랄 것이 함께
없나니, 함께 없어짐[雙亡]은 곧 정(定)이요 함께 비추임[雙照]은
곧 혜(慧)다. 정혜(定慧)가 이렇게 균등하다면 다시 어떤 마음인들
부처가 아니겠으며 어떤 부처인들 이 마음이 아니겠는가. 마음과
부처가 이미 그렇다면 어떤 경계, 어떤 반연일지라도 모두가 삼매
아님이 �는 것이다."고 하였으니, 누가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여 높은 소리로 염불한다고 다시 근심하리오.
그러므로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에서는 고성(高聲)으로 염불
하고 송경(誦經)하는 수행에 열 가지 공덕을 말하였으니 이른바
"능히 졸음을 막고 하늘의 마군이 놀래 두려워하며, 음성이 시방
에 가득 퍼지고, 삼악도의 고통이 멈추며, 다른 잡음이 섞여 들어
오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하지 않게 되며, 용맹한 마음으로 정진
하게 되고, 모든 부처님께서 함께 기뻐하시며, 항상 삼매가 현전
(現前)하고, 반드시 정토에 나는 것이다."하였다.
「군의론(群疑論)」가운데서 묻되 "명자(名字)의 성품이 공적(空
寂)하므로 능히 제법을 펴서 설명할 수 없는 것인데 이제 사람들
에게 부처님의 명호를 일컫게 한다면 마치 말로만 밥을 이야기하
여 배고픔을 충족(充足)시키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하였
는데 답하기를 "만일 명자(名字)가 쓸 데가 없어서 법의 자체를
능히 펼 수가 없다면 또한 마땅히 불을 가져 오랬는데 물이나 다
른 것을 가져 가겠느냐. 그러므로 알라. 그물을 쳐놓으면 헛되지
않아 반드시 고기나 토끼를 잡게 되는 것이다."하였다.
또한 범왕(梵王)이 부처님께 정법륜(正法輪)을 굴리시도록 간절
히 권청(勸請)하시매 대성(大聖)께서 드디어 기틀에 응하시어 미
묘한 법문을 펴시었다. 이로 해서 인천(人天)과 범성(凡聖)이 다
함께 올바른 말씀을 받들고 오도(五道)와 사생(四生)이 아울러 유
훈(遺訓)을 준행(遵行)하게 된 것이다.
이러므로 자세히 들어 읽고 외우면 분명히 이익됨이 매우 깊고,
또한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어 염하면 반드시 정토에 왕생하나니,
어찌 명자(名字)가 헛되고 거짓스러워 진리가 언설(言說)속에는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 논(論) 가운데서 묻되 "무엇을 인하여 한번 염불한 힘이 능히
모든 업장을 끊는다 하는가."함에 답하기를 "마치 한 개의 전단향
( 檀香)이 능히 사십유순의 이란림(伊蘭林)을 뒤덮는 것과 같다.
또 비유하면 어던 이가 사자의 힘줄로 거문고의 줄을 만들어 쓰
면 그것을 한번 튕기는 소리에 나머지 줄은 모두 끊어지고 마는
것과 같으니, 만일 보리심 가운데서 염불삼매를 행한다면 온갖
번뇌업장이 단박에 단멸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하였다.
『대집경(大集經)』에는 "혹 하룻밤이나 이레 동안만이라도 다른
업을 짓지 말고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하여 보라. 작게 염하면 작
게 보고 크게 염하면 크게 볼 것이다."고 하였다.
또『반야경(般若經)』에서는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어떻게 하면
아뇩보리를 빨리 증득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여쭈었는데 부처님
께서 "일행삼매(一行三昧)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고자 하는 이는
마땅히 맑고 한적한 곳에 거처하면서 온갖 어지러운 뜻을 버리고
또한 어떠한 모양도 취하지 말라. 다만 한 부처님에게 생각을 모
두어 한결같이 명자(名字)를 염할 것이니 부처님 계신 곳을 따라
서 몸을 단정하게 바로 향하여 한 부처님만을 끊임없이 염하도록
하라. 그리하면 곧 생각 가운데 능히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
님께서 항상 법을 설하시어 지혜와 변재(辯才)가 마침내 끊임이
없음을 보게 될 것이다."하고 대답하시었다.
이러므로 알라. 부처님의 위신력이 가히 생각키 어려워 그 현통
(玄通)함을 헤아릴 수 없음이 마치 돌이 쇠를 흡수함과 같고 물을
강하(江河)에 쏟아 붓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직 자비선근(慈悲善
根)의 힘이라야 능히 이와 같은 일을 볼 수 있나니, 지극한 마음
으로 귀의하는자는 참으로 신령스러운 감응(感應)이 환하게 밝을
것이다
존호(尊號)를 염(念)하는 가르침은 경전에 널리 밝혀져 있거니와
실로 한번만이라도 염하면 진사겁(塵沙劫)의 죄를 소멸하고 십념
(十念)을 갖추면 몸이 정토에 나서 영원히 위급한 환난을 구제하
는 것이다. 업장이 녹고 원액( 厄)을 소멸하여 길이 고통의 나르
를 헤어날 뿐만 아니라 이 인연을 의탁(依托)한다면 마침내 각해
(覺海)에 도달하고야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에도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중(塔
廟中)에 들어가서 단 한번 '나무불(南無佛)'을 일컬을지라도 모두
가 그 인연으로 마침내는 불도(佛道)를 이루게 된다."하였고 또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받들어 지니는 이는 누구나 제불(諸佛)께
서 호념(護念)하여 주신다."고 한 것이다.
『보적경(寶積經)』에서는 "높은 소리로 염불하면 마군들이 모두
두려워 흩어진다."하였고『문수반야경(文殊般若經)』에서는 "수행
하는 이가 스스로 우둔해서 능히 관찰하지 못한다면 다만 생각과
소리만 계속 이어지게 하라. 그래도 반드시 불국토에 왕생할 수
있으리라." 하였으며 「지론(智論)」에서는 "비유컨대 어떤 사람
이 태어날 때부터 곧 날마다 천리 길을 일천 년 동안 다녀서 그
안에 칠보를 가득히 채워 부처님께 공양한다 해도 어떤 이가 이
뒤의 악세(惡世)에서 단 한번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어 염하는 것
만 같지 못하니 왜냐하면 이 사람의 복이 저 앞의 사람보다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하였다.
또『대품경(大品經)』에서는 "만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라도 염불을 한다면 곧 고액(苦厄)이 없어지고 그 복이 다함 없는
데 이를 것이다."하였고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에는 "한 염
부제의 온갖 중생을 사사(四事)로 이바지한다면 공덕이 한량이 없
으리라.
그러나 만일 어떤 이가 착한 마음이 계속하여 부처님의 명호를
잠시 동안만이라도 염한다면 그의 공덕됨은 위의 비유를 훨씬 지
나서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을 것이다."하였으며
또『화엄경』에는 "자재(自在)한 마음이 염불문이 머무르면 자기
마음에 있는 즐기고 싶은 것을 가히 따름을 알 것이니 온갖 부처
님께서 언제나 그 모습을 나타내시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또 비석 화상(飛錫和尙)의 「염불삼매보왕론(念佛三昧寶王論)」
에는 "큰 바다에서 목욕한 사람은 이미 온갖 삼매를 한꺼번에 이
루는 것이다. 또 마치 수청주(水淸珠)를 탁한 물에다 넣으면 아무
리 탁한 물이라도 맑아지지 않음이 없는 것처럼 어지러운 마음에
다 염불을 던지면 아무리 어지러운 마음이라도 부처를 이루지 못
함이 없는 것이다.
이미 이와 같이 계합되었다면 또한 마음이나 부처랄 것이 함께
없나니, 함께 없어짐[雙亡]은 곧 정(定)이요 함께 비추임[雙照]은
곧 혜(慧)다. 정혜(定慧)가 이렇게 균등하다면 다시 어떤 마음인들
부처가 아니겠으며 어떤 부처인들 이 마음이 아니겠는가. 마음과
부처가 이미 그렇다면 어떤 경계, 어떤 반연일지라도 모두가 삼매
아님이 �는 것이다."고 하였으니, 누가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여 높은 소리로 염불한다고 다시 근심하리오.
그러므로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에서는 고성(高聲)으로 염불
하고 송경(誦經)하는 수행에 열 가지 공덕을 말하였으니 이른바
"능히 졸음을 막고 하늘의 마군이 놀래 두려워하며, 음성이 시방
에 가득 퍼지고, 삼악도의 고통이 멈추며, 다른 잡음이 섞여 들어
오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하지 않게 되며, 용맹한 마음으로 정진
하게 되고, 모든 부처님께서 함께 기뻐하시며, 항상 삼매가 현전
(現前)하고, 반드시 정토에 나는 것이다."하였다.
「군의론(群疑論)」가운데서 묻되 "명자(名字)의 성품이 공적(空
寂)하므로 능히 제법을 펴서 설명할 수 없는 것인데 이제 사람들
에게 부처님의 명호를 일컫게 한다면 마치 말로만 밥을 이야기하
여 배고픔을 충족(充足)시키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하였
는데 답하기를 "만일 명자(名字)가 쓸 데가 없어서 법의 자체를
능히 펼 수가 없다면 또한 마땅히 불을 가져 오랬는데 물이나 다
른 것을 가져 가겠느냐. 그러므로 알라. 그물을 쳐놓으면 헛되지
않아 반드시 고기나 토끼를 잡게 되는 것이다."하였다.
또한 범왕(梵王)이 부처님께 정법륜(正法輪)을 굴리시도록 간절
히 권청(勸請)하시매 대성(大聖)께서 드디어 기틀에 응하시어 미
묘한 법문을 펴시었다. 이로 해서 인천(人天)과 범성(凡聖)이 다
함께 올바른 말씀을 받들고 오도(五道)와 사생(四生)이 아울러 유
훈(遺訓)을 준행(遵行)하게 된 것이다.
이러므로 자세히 들어 읽고 외우면 분명히 이익됨이 매우 깊고,
또한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어 염하면 반드시 정토에 왕생하나니,
어찌 명자(名字)가 헛되고 거짓스러워 진리가 언설(言說)속에는
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 논(論) 가운데서 묻되 "무엇을 인하여 한번 염불한 힘이 능히
모든 업장을 끊는다 하는가."함에 답하기를 "마치 한 개의 전단향
( 檀香)이 능히 사십유순의 이란림(伊蘭林)을 뒤덮는 것과 같다.
또 비유하면 어던 이가 사자의 힘줄로 거문고의 줄을 만들어 쓰
면 그것을 한번 튕기는 소리에 나머지 줄은 모두 끊어지고 마는
것과 같으니, 만일 보리심 가운데서 염불삼매를 행한다면 온갖
번뇌업장이 단박에 단멸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하였다.
『대집경(大集經)』에는 "혹 하룻밤이나 이레 동안만이라도 다른
업을 짓지 말고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하여 보라. 작게 염하면 작
게 보고 크게 염하면 크게 볼 것이다."고 하였다.
또『반야경(般若經)』에서는 문수보살이 부처님께 "어떻게 하면
아뇩보리를 빨리 증득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여쭈었는데 부처님
께서 "일행삼매(一行三昧)가 있으니 이 삼매에 들고자 하는 이는
마땅히 맑고 한적한 곳에 거처하면서 온갖 어지러운 뜻을 버리고
또한 어떠한 모양도 취하지 말라. 다만 한 부처님에게 생각을 모
두어 한결같이 명자(名字)를 염할 것이니 부처님 계신 곳을 따라
서 몸을 단정하게 바로 향하여 한 부처님만을 끊임없이 염하도록
하라. 그리하면 곧 생각 가운데 능히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
님께서 항상 법을 설하시어 지혜와 변재(辯才)가 마침내 끊임이
없음을 보게 될 것이다."하고 대답하시었다.
이러므로 알라. 부처님의 위신력이 가히 생각키 어려워 그 현통
(玄通)함을 헤아릴 수 없음이 마치 돌이 쇠를 흡수함과 같고 물을
강하(江河)에 쏟아 붓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직 자비선근(慈悲善
根)의 힘이라야 능히 이와 같은 일을 볼 수 있나니, 지극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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