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함께경

2008. 7. 22. 19:4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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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타 숲에 있

 

     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많은 싸뚤라빠 무리의 하늘사람들이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 숲을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서서 한 하늘사람이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

 

     를 읊었다.

 

     [하늘사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보다 착해지고 악함이 없어지네."

 

 

   4. 그 때 다른 하늘사람이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다른 하늘사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남에게 얻을 수 없는 지혜를 얻네."

 

 

   5. 그 때 다른 하늘사람이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다른 하늘사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슬픔 가운데 슬퍼하지 않네."

 

 

   6. 그 때 다른 하늘사람이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다른 하늘사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친지들 가운데 빛나네."

 

 

   7. 그 때 다른 하늘사람이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다른 하늘사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뭇삶들은 행복한 곳으로 가네."

 

 

   8. 그 때 다른 하늘사람이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다른 하늘사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뭇삶들은 불사의 행복 속에 산다네."

 

 

   9. 그러자 다른 하늘사람이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다른하늘사람] "세존이시여, 누구의 것이 잘 말한 것입니까?"

 

     [세존] "차례로 모두 잘 읊었는데, 내 것도 들어보게.

 

      "참사람과 함께 지내며

 

       참사람과 함께 사귀어라.

 

       참사람의 참다운 가르침을 알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네."

 

 

 

       쌍윳따니까야 "싸뚤리빠 무리의 품"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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