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한 산중에서../진여정

2008. 7. 23. 20:1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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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적한 산중에서.. 세상사 모든 일을 홀연히 생각하니 한 바탕 꿈이로다 주장자와 바릿대로 일대사를 깨치고자 깊은 산중 들어가니 새소리 물소리가 은은히 들려오고 머루 다래 덩굴들이 천길이나 높은 솔에 백번이나 얽혔는데 그 틈에 터를 잡아 두어간 띠집 짓고 뜻 맞는 벗과 함께 어떤 때는 풍월 읊고 어떤 때는 향 피우고 고요히 앉았으니 모든 망상 살아지고 한 생각 깨끗하여 세.출세간 모든 이치 분명히 들어나니 이 세상에 으뜸가는 훤출한 대장부라 무근초 불습수를 배불리 먹은 뒤에 천지 삼라만상을 모조리 인가하고 재 머리 흙 얼굴로 꽃 피고 새 우는 곳 훨훨 뛰어다니면서 나나리 나나리로 태평가를 불러보세. 萬事無 非夢中 忽然覺悟 沾柱杖携甁鉢 深入雲林深處 百鳥有聲泉石淙琤 千尋老松百嶸藤蘿 築數間茅屋 同知已友 有時咏煙霞趣 有時焚香靜坐 更無塵事相侵 一心虛靈 萬理昭彰 便是人間第一等人 酌中山仙人酒 大醉了 乾坤森羅 一印印之然後 灰頭土面 遊戱芳草岸頭 一聲笛囉囉哩



        적적한 산중에서.. 세상사 모든 일을 홀연히 생각하니 한 바탕 꿈이로다 주장자와 바릿대로 일대사를 깨치고자 깊은 산중 들어가니 새소리 물소리가 은은히 들려오고 머루 다래 덩굴들이 천길이나 높은 솔에 백번이나 얽혔는데 그 틈에 터를 잡아 두어간 띠집 짓고 뜻 맞는 벗과 함께 어떤 때는 풍월 읊고 어떤 때는 향 피우고 고요히 앉았으니 모든 망상 살아지고 한 생각 깨끗하여 세.출세간 모든 이치 분명히 들어나니 이 세상에 으뜸가는 훤출한 대장부라 무근초 불습수를 배불리 먹은 뒤에 천지 삼라만상을 모조리 인가하고 재 머리 흙 얼굴로 꽃 피고 새 우는 곳 훨훨 뛰어다니면서 나나리 나나리로 태평가를 불러보세. 萬事無 非夢中 忽然覺悟 沾柱杖携甁鉢 深入雲林深處 百鳥有聲泉石淙琤 千尋老松百嶸藤蘿 築數間茅屋 同知已友 有時咏煙霞趣 有時焚香靜坐 更無塵事相侵 一心虛靈 萬理昭彰 便是人間第一等人 酌中山仙人酒 大醉了 乾坤森羅 一印印之然後 灰頭土面 遊戱芳草岸頭 一聲笛囉囉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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