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

2008. 9. 20. 13:2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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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
      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
      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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