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수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보다

2008. 10. 23. 07: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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收心資養氣

韻事會春初

試筆神仙域

豪光滿太虛

 

수심자양기

운사회춘초

시필신선역

호광만태허

 

마음을 수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보고

운치 있는 일은 초봄에 만나 이룬다

신선지역에서 붓을 휘둘러보니

붓빛이 하늘에 가득하다

 

 

 



       
      널 사랑할깨 산바다 내가 사랑한 것은 너의 존재. 뒤돌아 보아도 아니 보이는 너의 존재를 믿는 것이 사랑이지. 널 사랑할께.
      
      확인되지 않는 너의 모습 속에서
      산같은 믿음이 생겨나.
      산길 따라
      걷는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던 
      잘 지내고 있을꺼라고 믿고싶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했었지.
      그 말을 꼭 믿고 있어 ..
      미래의 어느날 
      너와 만나지 못 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 만남의 애절함보다
      현재의 간절함이 이 심장을 뚫어 놓았어.
      사랑은 변해지지 않아
      산처럼 늘 그 자리에 있어.
      널 기다리면서 쓴 글이 아니라,
      널 사랑하면서 쓴 글이지.
      
                 
           




           
                설악산 -안개 하늘로 오를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