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風磬) 소리
2008. 11. 12. 13:2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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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風磬) 소리
몸 전체가 입이 되어 허공에 걸려 있어
동서남북 모든 바람 상관하지 않고
한결같이 어울려서 반야를 노래하네.
뗑그렁, 뗑그렁, 뗑그렁···.
通身是口掛虛空 不管東西南北風
통신시구괘허공 불관동서남북풍
一等與渠談般若 滴丁東了滴丁東
일등여거담반야 적정동료적정동
- 천동여정(天童如淨)
물소리, 새소리가 모두 부처님의 무진한 설법소리이며, 바람소리, 풍경소리가 그대로 마하반야바라밀이다. 낱낱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요, 사물 하나하나가 그대로 화장세계다. 고요하고도 탈속하며 소박하고 간결한 선의(禪意)가 잘 묘사되었다. 선천선지(禪天禪地)와 선산선수(禪山禪水)에서 선풍선음(禪風禪音)이 그대로 잘 들리고 있다. 뗑그렁, 뗑그렁, 뗑그렁···.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말해볼까 ..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눈에 띄네
길게 나온
나의 마음
보여 질까
하늘보고
말해볼까
보이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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