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만경 /5-3 하나의 길 [一乘章]

2008. 12. 22. 20: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승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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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만 경


    3.아라한의 귀의  
              
  "아라한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아라한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지어진 것[行]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칼을 갖고 자기를 해치러 오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라한은 완전한 즐거움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의지처는 다시 의지할 대상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의지처가 없는 중생은 그러한 두려움이 있으며, 
   그러한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곧 귀의처를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라한의 경우에도 두려움이 있으며,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여래에게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