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엉덩이로 하라'

2009. 4. 15. 23: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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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엉덩이로 하라'

그 선생님의 말씀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공부는 머리 좋은 녀석이 하는게 아니라 엉덩이가 무거운 녀석이 하는 거다.

끈질기고 집요하게 공부하는 녀석이 결국 이긴다."

1학년 때 들었던 이 말씀은

그 당시 갖고 있는 것이라고는 악착같은 노력과 오기뿐이었던 나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다.

'머리 좋은 녀석'들의 집단인 영재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었을 때 이 말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김현근의《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2006년 중에서 -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말 아실겝니다.

이말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참 많이 분개(?) 했었던거 같은데 누구에게는 제일 쉬운일이지만

누구에게는 죽어라 해도 되지 않는 일이죠.

요즘 시험기간인것 같은데 시험보시는 분들은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꿈이 없으면 공부도 없다.'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학생때야 그냥 직업이 학생이니 공부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제 학생이 아닌 다른 직업으로 살며 공부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꿈'이 있기 때문이겠죠.

지금 '꿈'은 잘 계십니까?

 

사진은 비오는 날 순천 송광사에서 찍은 것인데 오늘처럼 비오는 분위기에 맞는것 같습니다.

스님 한 분께서 가지런히 고무신을 벗어 놓으시고 법당에서 끝없이 절을 하시던데

그 스님에게도 무언가 꿈이 이루고 닦아야할 것이 있기에 끊임없이 절을 하셨던 것이겠죠.

누구에게나 꿈이 있고 이루기 위한 노력이 있습니다.

꿈만 있고 노력이 없으면 그 꿈은 그저 지난밤 꿈일뿐이겠죠...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도 종 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어주듯이

그렇게 함께 ?聆만?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