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 기도 회향 발원문/도창스님

2009. 8. 5. 21:2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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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원문/도창스님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어리석은 까닭으로 괴로움의 바다에서 허덕이는 많은 시절 인연들 앞에 작지만 법등불 밝히옵고 1000일을 왔습니다. 미래 영원토록 이 들 곁에 머무시어 밝은 빛을 주옵소서 오늘로써 1000일 기도발원을 무사히 회향케 하심에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을 다한 발원을 크나큰 환희심으로 회향드립니다. 이제는 부족하고 나약함조차도 감사드립니다. 그것으로 인해 더 족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족한것을 알게 하셨으니 감사드립니다. 더 큰일을 하게 하시려는 준비의 훈련이었음을 압니다. 늘 만족할 것이며 매사 잘 되어가고 있음을 감사하며 많은 인연들로 풍성히 열매 맺어지게 하셨으니 앞으로는 사는 날이 재미가 있는줄을 압니다. 순환되어지는 사바세계 칠흑같은 무명의 삶속에 여러가지의 고난과 환란을 통하여 부처님의 뜻 가운데 목적과 삶을 만들고 이루어가는 중생으로 이제 이끄셨으니 저를 더욱 부처님의 지식으로 만드시고 새로운 정신적인 양식을 공급하시사 새로지음을 받는 살과 뼈로 만들어 주시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것이 곤란하고 힘들어도 감사의 원천을 알아가게 하시고 그 모든 이유와 뜻으로 한 마음으로 저를 온전하게 하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하여 삼보를 믿고 그 가피 속에서 보람의 열매를 거두며 이웃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끊임없이 전하여 사랑받는 불자 가족이 되게 하겠습니다. 진리에 목마른 자들에게 끝없는 광명을 열으시고 감로의 법문을 펼치게 하셨으니 그 인연으로 모두 함게 본연으로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모든일이 잘되어 갑니다. 다 이루었습니다. 날마다 좋은 일만 일어 날 줄을 믿습니다. 진흙속에서 찬란한 연꽃이 피어나는 것 처럼 이 서원으로 모든 주위의 사람들까지도 밝히는 새로운 중생으로 늘 거듭나는 줄을 믿습니다. 인도하시고 건져주시고 손잡아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알게 모르게 저도 모르는 죄를 범하는 일을 하지 않았는지. 또 다른 삼업을 만들고 다니지는 않았는지. 깨달음을 주셨으니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도량을 크고 넓게 하여 제 역활이 필요한 곳에 발원문 소리가 널리 울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시절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법우들 자칫 인연의 끈을 놓쳐버리고 신,구,의 삼업으로 또 죄를 짓고 . 또 다른 어리석은 인연을 만들기도 하겠지만. 모두 때와 이치를 깨달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밝은 혜안으로써 본이 되는 스승이요, 정각을 전하는 선각자가 되게 하소서. 늘 겸손히 준비하고 여법하게 수행하고 정진하는 자의 모습 보여지게 하소서. 때를 바로 알아 이치을 알고 행하게 하소서. 팔만사천 법문의 말씀따라 오늘도 멀리 원근각처 제 각기 여러형태의 모양으로 살고 있는 시절인연 중생들이 안정되게 하시고 부처님의 인도하심으로 길을 따라 운행하는 모습들되게 하소서. 중생사 세세히 모든것을 다 알고 자재하시는 부처님. 모든중생 형편과 사정을 밝게 아시는 부처님, 윤회의 괴로움이 엉킨 그물망처럼 우리 앞을 막고 있어도 윤회의 갈래길을 하나 둘 풀어주시어 실타래에 새롭게 감기게 하는 한올의 바른 실가닥되어 우리의 살길을 앞질러 일러 주시사.팔정도를 행케하소서. 오늘도 겸손히 묵묵히 받고 누리고 행하여 할 도리를 다 하는 중생의 거듭나는 모습으로 만들게 하소서. 침묵하는 것이 도리라고 하지만. 오히려 가까운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거울을 보게 하소서 무엇에든.드러나는 잘난 사람의 모습보다는 안으로 내면으로 성숙되어 영그는 모습의 인간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립니다. 눈을 뜨게 하시고 귀를 열어주시고 깨달음의 지혜도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지혜와 진리의 큰 빛이신 부처님. 그 큰 빛을 가슴으로 안아보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이미 평상의 삶이 수행이고 발원이고 서원이겠지만 분별로 지어 행한 인터넷발원 1000일이라는 날들 크나큰 환희심으로 기도발원 회향하옵니다. 더욱 모든 거룩한 영광을 부처님 전에 회향하옵니다. 부처님, 영원한 생명, 당신은 삼세가 다할때까지 시방계가, 허공계가 다할때까지 언제나 상주하시어 무명중생들 삶에 나투시어 자재롭게 증험하소서,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무소의 뿔처럼 출가사문도창 합장_()_

참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분들께 업드려 감사드립니다.
 

오직 보는 자만이 얻는다.-오쇼




 


장미꽃을 보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억 안에서 생각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그는 텅 비어야 한다,
그리고 그 꽃과 함께 그 순간에 있어야 한다.

한 편에 장미가 있고
다른 편에 그대가 있다고 할 때,
그 사이에 아무것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

그대가 들은 것, 그대가 읽은 것,
그대가 알았던 것...
그대가 경험했던 그 무엇도
그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둘 사이에 있어서는 안 된다.

오직 그때에만 장미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미지의 그 무엇이
그대의 존재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아무런 장애물도 없게 될 때 그것은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그때,
그대는 장미를 알고 싶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그대가 장미와 하나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때 그대는 장미를, 그 깊은 곳에서 알게 될 것이다.

‘보는 자’는 대상 속으로 꿰뚫고 들어간다,
그러나 ‘생각하는 자‘는 그 바깥을 헤매인다,
따라서 생각하는 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오직 보는 자만이 얻는다,

보는 자는 안으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그의 앞에 있는 대상과
그와의 사이에 벽이 없기 때문이다,

벽은 부서진다,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