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是禍患之門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다
2009. 8. 7. 21:20ㆍ사상·철학·종교(당신의 덕분입니다)/유교(儒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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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口是禍患之門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다
옛날 중국 東漢에 東方朔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三千甲子를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長壽한 사람을 지칭하여 동방삭이라 부릅니다.
동방삭이 武帝를 섬기다가 得罪하여 避身하여 은거하고 있는데
국가에서 현상수배령을 내려 잡으려 하여도 변신술을 잘하여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국가에서는 많은 상금을 걸고 동방삭을 잡아오면
모두 하사하겠다고 하였지만 너무나 뛰어난 변신술을 가지고 있어
잡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동방삭은 자만에 빠져 '어느 누가 감히 나를 잡을 소냐'
하며 백주에 활보하며 사방을 누비고 다니는데
어느 날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다가 보니 어떤 노인 한사람이
냇가에서 숯을 빨고 있었습니다.
동방삭은 이상하여 물어보았습니다.
“여보, 숯을 무엇에 쓰려고 빨고 있소이까.”하고 물으니
그 노인 대답하여 말하기를 백색으로 변화시키려고 빤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동방삭은 숯 빠는 노인보고 말하기를
'나는 三千甲子를 살도록 숯 빠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고 하여
잡혀 죽음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동방삭이 입만 조심하였다면 지금까지 살아있을지도 모릅니다.
옛 格言에 이르기를 口是禍患之門이요, 舌是滅身之刀라.
즉 입은 바로 화환의 문이요,
혀는 자신을 멸망시키는 칼이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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