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1. 23:4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행복한 불자 되십시요.....관세음보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괴롭다.
인간의 욕망은 만족이 없다.
이러한 불만족이 괴로움이다.
갖지 못해 괴롭고, 가져도 괴롭다.
불만족을 알아차리면 약이 되지만
알아차리지 못하면 독이 된다.
괴로움을 알아차리면 욕망이 사라진다.
욕망이 사라지면 괴로움도 사라진다.
괴로움이 사라지면 무명이 사라진다.
이렇게 알아차리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른 수행이다.
1 바위솔
바위솔이라고 아시죠?
바위솔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다가도 와송(瓦松)하면 아~ 그거 하고 고개를 끄덕일 그 와송이 바로
바위솔입니다.오래된 한옥지붕의 기와에서 소나무처럼 자란다고 와송이라고 하기도 하고
큰 바위의 틈 사이에서 역시 소나무처럼 자라서 바위솔이라고 합니다.
나 역시 고택 답사 시에 한 두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와송 보다는 우리말 바위솔이 훨씬 더 아름답지요?
바위솔은 예로부터 각종 염증에 특효약이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염증 종류인 암에도 그 효과가 특출하다는 실험쥐의 임상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후 특히 간암과 위암 치료에 약 71%의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한의학계의 입증이 알려지자
이 땅에서 거의 멸종되다시피 한 식물이 바로 이 바위솔입니다.
이제는 몇몇 재배지에서만 볼 수 있다는 바위솔을 지난 일요일 가족과 함께 경북 의성지역 답사를
갔다가 군락으로 자생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내 옆지기는 길도 없는 산비탈을 오르느라 앞만 보고 먼저가고 그 뒤에 올라가던 아이가 나에게
" 엄마, 여기 말미잘 같은 게 잔뜩 있다" 고 말을 해서 살펴보니 우리가 금방 길을 헤치며 올라 온
바로 옆 암반 위에 바위솔이 엄청나게 자생하고 있었는데 바로 난쟁이 바위솔이었습니다.
나 역시 자연암반에 자생하는 바위솔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바위솔이 아직도 이렇게 자생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반갑고 다행스러운지 산삼을 발견한 듯이
기뻤습니다. 9월경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면 일대가 참 아름답게 변하겠지요.
산을 내려 올 때 집에 가져가 화분에 키워 볼 요량으로 몇 포기를 고이 모셔왔습니다.
나머지는 인연 닿는 분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좋은 약재로 쓰이기를 기원하면서...!
2 蓮 子房
씨가 야물기 전 바로 저때에 꺼내서 껍질을 까 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달작하면서도 싱그러운 맛이 아주 고급스러워요. 풋밤처럼요.. .
3 민들레 홀씨twin
- 경주 남산리 절터에서... 남산리 절터 잔디밭에 앙증맞은 모습으로 마주앉아 비상을 기다리는 민들레 홀씨가 돋보였어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살곳을 찾아 떠나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배울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우고 익히기를 평생하여도 제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살아가지요. 감사합니다~~~ |
4 八月
8월 달력이 너무 늦었네요. 가끔은 세월이 늦게 갔으면 합니다. ^^*
5 보문 들
- 황복사절터에서 바라 본 보문들 & 진평왕릉 가는 길.
멀리 들 한가운데 나무가 심어져 있는곳이 진평왕릉입니다. 저희가 자주 들르는 곳인데 한적하면서도 고즉녁한 분위기가 나는 곳이지요. 그리고 그 오른쪽 들에는 보문사터가 있는데 신라시대엔 저 들을 가득 메울정도의 큰 가람이었답니다. 그곳은 벼농사가 다 끝난 뒤에라야 답사가 가능하지요. 답사중에 발견한 비밀이 있는데요...그곳 논엔 요즘 보기 드문 우렁이가 엄청 많답니다.ㅎㅎ
6 경주 남산 절터에서
경주에도 이제 여름이 익어간다...! |
7 물돌이
오늘은 물과 같이 나 또한 돌아서 가네 ...!
부용대와 하회마을을 멀리 두고 돌아서 가던 날.
달맞이 꽃은 왜 그리도 곱게 피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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