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앞마당에 교회를 짓겠다고?

2009. 8. 14. 23:07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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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구정사 대웅전 앞마당에 교회를 짓겠다고 이리들 야단입니다.

순하디 순한 우리 불자님들 이리 생각하지요?

양심이 있지 사찰 옆에 무슨 교회를 질려고? 그냥 집이나 짓겠지,,,,,,

스님도 이럴 줄 알았습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부르짖는 이들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겉으로는 절대 교회 안짓겠다고 수십번 이야기하지만

교회 안짓겠다는 목사 도장 하나만 가져오라고 하는데 8년이 지나도 안가져오며

집 짓겠다고 땅파헤치고 나무베고,

기도하는 우리신자들은 아랑곳 없이 굉음을 울립니다.

 

 불자님들 더 이상은 속아서도 안되고 더이상 물러서서도 안됩니다.

모두 모두 힘을 모아 이겨나가야 됩니다.

이웃들에게도 널리 알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의 파렴치 행위를 고발해야 합니다.

모두들 힘을내고 각 카페에 널리 전하기 바랍니다.

 

                                          무정 혜정 합장

 

 

 

 

 

수신; 용인 시장님

참조; 녹지, 주택 건설, 도로개설

제목 석성산 산59-15 녹지훼손및 근린생활 허가건

 

 존경하는 시장님과 더운 날에 불철주야 용인시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소승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95-3번지에 위치한

     보구정사 주지 무정 혜정스님입니다.

2). 본 보구정사는 40여년간 용인 시민들의 마음의 수행처와 안식처 역활을 하며

     2000여호의 신도들과 함께 용인 시정에 적극 협력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실천 사업을 펼쳐 행복한 가정과 봉사하는 용인 시민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하여 왔다고 자부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3). 그동안 평화롭게 종교 활동을 해오던 본사가

     지난 2000년 동백지구 신시가지가 생긴 후 부터

     바로 이웃인 59-15번지 때문에 몸살을 앓 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에 절 대웅전 마당이 물속에 잠길뻔 하였고,

     40여년이 된 사찰 앞마당에 교회를 짓겠다는 배짱으로

     길을 뚫고 나무들을 뭉개느라 포크레인의 굉음에 시달리고

     이제는 전기톱을 들이대어 모든 나무들을 베고 있습니다.

4). 모든 종교가 특정교리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상호 존중, 화합, 평화가 밑바탕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남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적 가르침은 그 이상의 종교적 가르침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면 남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윤리의식은

     사회생활의 규범이기도 합니다.

     또한 내 종교에 대한 신념과 타종교에 대한 존경심이 발현될 때

     비로소 우리사회의 평화가 보장되며 다종교 사회에서 정신적 동량으 로 자리하고 있는

     종교 간의 원활한 융합과 화해가 이루어져야만 우리사회의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며

     보다 건강하고 밝은 문명 이 창출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5). 용인시 기흥구 중동 산 59-15번지 일대 임야는 2004. 12. 06일자로 2.61ha에 대하여

     영림 계획 사업 허가가 난지역입니다.

     명목은 수종개량하여 좀 더 좋은 임야를 만들겠다고 했겠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용인하면 전국에 난개발지역의 대표로 소문난 곳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개인의 이익이 있는 곳이라면 어떠한 곳도 공공의 이익은 아랑곳 없이 까뭉갠 결과입니다.

     여기도 하나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몇 백 년 동안 용인 석성산 토질과 환경에 잘 적응해온 자연발생적으로 자라온 나무들은

     오랜 세월동안 탈 없이 성장해서

     용인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공기와 청정수를 보급하는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는데

     영림사업이라는 빛 좋은 개살구 같은 미명아래 모두다 잘려나가 민둥산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번 폭우에 바로 보구정사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순식간에 내리는 비를 다 소화 못한 하수구가 넘쳐 대웅전이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또한 무엇이 영림사업인지 모르겠으나

     소승은 그동안 이사람들이 풀 한포기 꽃 한구루 심은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개발을 하기위한 그냥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6). 이제 민둥산 만든지 4년6개월이 지나자 아니나 다를까 집을 짓겠답니다.

     숲속의 찻집, 웬 산속에 찻집? 물류센터?

     재산권을 가진 산주라 해도 산과 숲은 용인 시민들을 위하는 공익성을 전제로

     보호되어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40년간을 자비를 실천하고 용인 시민들의 휴식처와 안식처가 있는 사찰 앞에 말입니다.

 

     어째서 이곳에 산과 숲을 망가트리면서 집이 지어져야 됩니까?

     하루도 쉴 날이 없이 포크레인과 나무 짜르는 소음속에 도저히 종교 수행을 하지 못 합니다.

     왜? 수없이 많은 나무들이 베어나가야 되는지 녹지담당하시는 분 명쾌한 대답 듣고 싶습니다.

     왜? 이곳에 건물이 들어 설 수밖에 없는지 주택 건설 담당 성실한 답 듣고 싶습니다.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담당자도 이 사람들이 무엇을 할려는지

     소승보다 더 잘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만약에 그리 된다면 아마 상황이 어찌 될 것인지는 담당자께서 더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왜? 이곳에 도로를 만들어 자연석을 파 헤치고 나무를 뭉게고 석분을 깔아

     자연 환경을 파괴하여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행정입니까?

     여러 존경하옵는 공무원들에게 심사 허가권을 맡긴 것은

     무엇이 용인시민들에게 유익한지, 무엇이 용인을 더 살기 좋은 시를 만드는 것인지를

     판단하셔서 행정을 부탁드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7). 두서 없이 올린 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의 말씀 드리고

     명쾌한 답변 조속한 시일내 답변 바랍니다.

 

 

                                                          불기2553년 용인시 기흥구 중동 95-3

                                                          용인  석성산   보구정사

                                                          주지 무정 혜정 합장

 

 

 

 

 

 

 

 

 

 *보구정사스님과 불자들에게는 격려의 말씀을!교회와 용인시에는 항의의 메시지를!



마음의 평화


마음의 평화는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어느 누구도 그것을 대신할 수 없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건 내 삶을 사랑하고,
나와 함께 그것을 공유했던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아침의 기적

"당신의 습관을 바꿔라,
인생의 하루하루에 수많은 기적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모두 인생의 기적이라는 유혹에 빠져보자.
무슨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아침 30분의
습관만으로도 인생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
- 아널드 베넷의《아침 5분, 차 한잔의 성공수첩》중에서 -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
- 김남조의 시《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중에서-



오늘 결정해야 할 일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의 미래는 나의 미래가 결정짓는 게 아니라
나의 오늘이 결정짓습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