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8. 21:3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걸림돌과 디딤돌 옮겨옴
* 암자로 가는 길 *
상사(想思)를 상사(想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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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핀다고 善한 꽃이요 저녁에 진다고 惡한 꽃이던가.
피고 지는 꽃들은 말이 없는데 입이 길어 귀에 걸려 하루를 사는 인생
마지막 가는 곳 울고 가도 그 자리요 웃고 가도 그 자리인데 괜시리 심각하게 살아갈 것 없다네.
가다가 힘이 들면 바위에 등 기대고 슬픔에 옷 젖으면 솔바람에 말려가며 얼룩진 마음의 때 강물에 헹구면서
괴로우면 괴로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그리 그리 살다 가는거지 뾰쪽한 답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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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그리 살다 가는거지 / 나그네 현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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